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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맨유 ‘금쪽이’ 래시포드 바르셀로나행 급물살!..."구단이 신뢰하는 에이전트가 중계 맡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2 07.13 03: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니코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무려 10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꿈을 이룰 기회가 생겼다. 

스페인 이적시장 전문가 호르헤 피콘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영입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구단이 신뢰하는 에이전트인 아르투로 카날레스가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딜은 경제적으로 훨씬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선수 본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래시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윈윈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이 크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1군에서만 426경기 138골 63도움을 기록한 래시포드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음주로 인한 훈련 불참, 과속 운전 등 잇따른 논란으로 인해 루벤 아모림 감독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지난 겨울 전력 외 통보를 받고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다.

당시 빌라는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두고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었고, 래시포드는 실전 감각 부족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기대를 안고 팀에 합류했다. 아모림 체제에서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였지만, 빌라에서는 달랐다.

수비 가담과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앞세워 총 17경기 4골 5도움이라는 준수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빌라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래시포드는 다시 맨유로 복귀했다. 맨유는 여전히 그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래시포드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 영입이 무산된 이후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돌렸고, 선수 역시 바르사 이적을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만큼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일 영국 매체 ‘팀토크’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상당한 희생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인 제안을 보내는 순간 이적은 시간문제인 상황으로 보인다. 

사진= barcaculerscountry,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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