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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MLB 전설 커쇼 대신 김혜성이 NLWC 로스터에 합류한다? KIM 와일드카드 합류는 유력, 디비전시리즈는 미지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52 09.30 12: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빠지고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은 합류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오는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동시에 연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카고 컵스가 맞붙는 가운데 다저스도 신시내티 레즈와 일전을 벌인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나설 26인 로스터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미 선발 투수를 내정했다. 1차전은 블레이크 스넬, 2차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격하며 3차전까지 갈 경우 오타니 쇼헤이가 준비한다.

선발진에서 제외된 타일러 글래스나우와 에밋 시핸은 불펜에서 대기한다.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100마일(약 160.9km)에 이르는 둘은 구원 투수로서도 가치가 있는 선수다.

그리고 커쇼는 명단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9일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커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5⅓이닝을 소화하게 했다. 커쇼는 5⅓이닝을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통상적으로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월드시리즈와 달리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선발 투수가 최대 3명이 필요하기에 26인 로스터 중 투수 12명을 데려간다. 대신 타자 1명을 늘려 대타, 수비, 주루에서 반전을 꾀할 카드를 마련한다.

다저스는 커쇼를 빼는 대신 김혜성을 로스터에 등록할 전망이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2루, 유격수, 중견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발이 빨라 대주자로서의 가치가 상당히 높은 유형이다.

만약 다저스가 김혜성을 제외할 경우, 대주자 옵션으로 에스테우리 루이즈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루이즈는 지난 2023시즌 애슬래틱스에서 도루 67개를 기록해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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