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지노
펩시

남친 '응원 기운'으로 펄펄…메가 "연애 감정서 에너지 얻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9 04.07 03:00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자랑하는 공격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이번 챔피언결정전 기간에 남자 친구로부터 아낌없는 힘을 얻는다.
메가의 남자 친구인 디오 노반드라는 1999년생 동갑내기로, 인도네시아 핀수영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선수다.
디오는 지난 3일 입국해 다음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 3차전과 6일 4차전을 지켜봤다.
남자 친구의 응원을 받은 메가는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4차전에서 그는 양 팀 최다 38점을 몰아쳤고, 승패가 갈린 5세트에는 혼자 6점을 냈다.
메가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남자 친구는 인도네시아에서 뛸 때도 경기를 보러 왔다. 연애하면 생겨나는 감정이 있는데, 남자 친구가 응원해주면 그런 감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 말에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염혜선과 정호영은 메가를 밉지 않게 흘겨봤다.
염혜선은 "집중해 집중. 지금 연애할 때야?"라며 짐짓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부러워하는 감정은 감추지 못했다.
이날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메가 남자 친구가) 인도네시아 돌아가겠다고 해도 우리가 못 보내준다. 메가에게 그렇게 말해줬다"며 웃었다.
메가는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좋기는 하다"면서도 "그래도 감정을 컨트롤하고자 한다.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고 감독은 4차전 승리에 "메가는 위대한 선수다. V리그 역사에 기억될 이름"이라고 극찬했다.
메가는 "감독님께는 항상 감사드린다. 저를 선택해줘서 감사하고,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 모두 저를 믿어 주셔서 이 자리까지 왔다. 염혜선 세터 언니는 중요한 순간 저를 믿고 공을 준다. 뒤에서 받쳐 준 덕분에 저도 빛난다"고 자세를 낮췄다.
메가 역시 이번 챔피언결정전에 고통을 참고 점프하고, 또 점프한다.
메가는 "긴 리그가 끝나고, 플레이오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치르면서 몸 상태가 좋진 않다"면서 "그래도 견디고 계속 견딜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몸도 거기에 답할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남친 '응원 기운'으로 펄펄…메가 "연애 감정서 에너지 얻어"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78 '뛰는 독수리' 한화, 한 이닝에 5도루…35년 만에 타이기록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60
5677 '정통 포인트가드' 김태술 감독의 퇴장…경험 부족 부각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35
5676 김재준, 전국주니어테니스 남자 18세부 단식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48
5675 12일부터 프로농구 6강 PO…kt-한국가스공사의 치열한 '봄 농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40
5674 '불굴의 골퍼' 박주영, iM금융오픈 1R서 코스레코드로 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66
5673 신진서·박정환 등 한국 7명, 북해신역배 세계바둑 32강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52
5672 제89회 마스터스 골프 '전설의 시타'로 개막…첫 버디는 라일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85
5671 잘 치고, 잘 뛰고, 잘 던진 '꼴찌' 한화, 두산 꺾고 2연승(종합2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1 97
5670 프로농구 소노, 김태술 감독 경질…"후임 물색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22
5669 가평군, 경기도체전 성화 채화…21일까지 전역 순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28
5668 용산고·온양여고, 협회장기 전국남녀농구 고등부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66
5667 [게시판] 갤러리아타임월드,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팝업스토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19
5666 '정관장과 결별' 메가 출국…"2년간 한국에서 뛰어 감사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24
5665 U-17 아시안컵 뛰는 '가수 김정민 아들'…한국과 4강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69
5664 남자배구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와 재계약(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26
5663 여자배구 흥국생명, 새 감독으로 일본 출신 요시하라 선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70
5662 KBL 경기본부도 6강 PO 준비…"과열되는 일 없도록 먼저 잡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29
5661 체육공단,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 평가서 3년 연속 최고등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64
5660 프로야구 키움 장재영·롯데 전미르 등 총 15명 상무 합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109
5659 무주 태권도원, '태권도 동작 활용 장애물 극복 놀이시설' 개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0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