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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팀 구하는 호수비까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1 04.05 15: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안타 행진을 펼쳤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50(24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아쉽게 아웃됐다.
1사 2루 기회에서 시애틀 우완 선발 루이스 펠리페 카스티요를 상대로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으나 상대 호수비에 막혔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39㎞ 체인지업을 공략했고, 타구는 1루 파울 라인을 타고 빠르게 날아갔다.
그러나 시애틀 1루수 라우디 텔레스가 몸을 날려 공을 잡았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3-1로 앞선 2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카스티요의 바깥쪽 낮은 코스 커브를 건드렸다가 땅볼을 쳤고, 상대 1루수 텔레스가 홈을 택하면서 1루에서 살았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했으나 득점하진 못했다.
안타는 3-3으로 맞선 4회말 공격 때 나왔다.
이정후는 1사 2루 기회에서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 좌완 테일러 사우세도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시속 130㎞의 스위퍼를 공략해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는 치열했다.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이정후는 6-5로 재역전한 5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완 불펜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상대로 볼 3개를 내리 골랐으나 이후 스트라이크 3개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8-8로 맞선 7회말 2사에선 좌완 게이브 스피어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직구에 속았다.
9회말 타석은 더욱 아쉬웠다.
샌프란시스코는 8-8 동점 상황을 이어갔고,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끝내기 기회를 잡은 이정후는 그레고리 산투스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연장 10회말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나섰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해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타석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는 이날 팀을 구하는 호수비로 홈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정후는 8-8로 맞선 7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상대 팀 칼 롤리의 우중간 방면 타구를 처리해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이정후는 빠르게 스타트를 끊은 뒤 내달렸고, 왼손을 쭉 뻗어 공을 잡아냈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승리했다. 이정후의 팀 동료인 윌리 아다메스는 8-9로 뒤진 연장 11회말 2사 2, 3루에서 우전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폭발해 10-9 한 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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