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캐롤–피트 크로우 암스트롱, WBC 美대표팀 합류...3년 만의 복수 노린 ‘초강력 외야 구축’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2026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미국 야구대표팀이 두 명의 외야 선수를 확정했다.
WBC 공식 SNS 'wbcbaseball'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우익수 코빈 캐롤과 시카고 컵스 중견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이하 PCA)가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캐롤은 앞서 대만 대표팀 출전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 대표로 뛰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그 제안을 거절했다. 캐롤은 모친이 대만 태생으로 대만 야구대표팀 합류도 가능했었다.
캐롤은 2023시즌과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호타준족이다.
이번 시즌에는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59 31홈런 47타점 32도루를 기록, 커리어 첫 30-30클럽에 가입했다.
30-30은 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최초 기록이다. 또 3루타 17개로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일에는 생애 첫 실버슬러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컵스의 외야수 PCA는 이번 시즌 초반 깜짝 활약을 펼쳤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전반기 95경기에서 타율 0.265 25홈런 71타점 27도루 OPS 0.847을 기록, 신예로 떠올랐다.
PCA는 시즌 중반부터 꾸준히 30-30에 근접, 지난 9월 30-30시즌을 완성했다. 그는 23세의 나이로 컵스 역사상 최연소 30-30 달성자가 됐다.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247 31홈런 95타점 91득점 35도루 OPS 0.768을 마크했다.
수비에서도 펄펄 날았다. 그는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 중견수 부문에 수상자로 뽑혔다.
수비 지표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24를 기록,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함께 MLB 전체 공동 1위에 올랐다.
수비 런세이브(DRS)는 +15로 내셔널리그 외야수 중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미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는 다음과 같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우익수),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포수),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유격수), 캐롤, PCA다. 투수 부문에서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합류했다.
사진=wbcbaseball 공식 SNS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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