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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뮌헨 단장 '오피셜' 공식 발표…김민재, 클럽 월드컵 이후 이적 가능성 ↑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3 07.03 00: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막스 에베를 단장이 김민재(이상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43경기(3,593분)를 소화하며 요주아 키미히(4,377분) 다음으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동반한 채 혹사에 시달렸다.

자연스레 실책 빈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인테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0-2 패)에서는 실점 빌미를 제공하며 탈락 원흉으로 지목됐다. 독일 매체 '슈포르트1'은 5월 2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이번 시즌 괜찮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수개월 동안 부상으로 고전하는가 하면 수비진의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뮌헨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의 대체자로 요나탄 타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요구 이적료 또한 3,000~3,500만 유로(약 479~559억 원)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프리미어리그, 세리에 A, 쉬페르리그,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김민재는 지난달 30일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CR 플라멩구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4-2 승리)에서 벤치를 지키며 실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베를은 2일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가 다시금 팀에 합류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인 만큼 (김민재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한번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김민재 역시 적극적으로 이적을 고려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달 11일 "알 나스르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커리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이적"이라며 "구단은 공격적으로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협상은 상당히 진전됐고, 김민재는 이번 이적이 경기력으로나 재정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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