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대박 소식! 양민혁, 토트넘 복귀 확정…"프랑크 아래서 세계 최고 될 것"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양민혁이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
QPR은 1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임대 계약이 만료된 네 선수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며 해리슨 애슈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로니 에드워즈(사우샘프턴), 양민혁, 사이토 코키(로멀 SK)의 임대 복귀를 발표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은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 소속으로 프로 데뷔해 38경기 12골 6도움을 폭발하며 K리그 대상 시상식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일레븐 오른쪽 미드필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올겨울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세 차례 벤치를 지켰으나 데뷔전은 불발됐다. 결국 약 한 달 만에 QPR로 임대 이적했고, 통산 14경기(694분) 2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그 사이 토트넘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을 경질한 뒤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양민혁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런던월드'의 토비 브라이언트 기자는 지난달 29일 "QPR 임대 생활을 마친 양민혁은 프랑크 밑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프랑크는 어린 윙어를 성장시키는 데 일가견 있는 감독이다. 이는 양민혁에게 긍정적 신호"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에게 손흥민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포지션이 비슷한 손흥민이 낯선 환경을 직접 경험해 본 만큼 적응하는 법에 있어 멘토가 돼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우선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평가 기간을 갖겠다는 방침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과거 "양민혁은 올여름 홍콩과 대한민국을 차례로 방문하는 프리시즌 투어에 함께할 것"이라며 "브리안 힐과 마노르 솔로몬의 경우 모두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