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코어

'메가 40점' 정관장, 챔프 3차전 3-2 역전승…2연패 후 반격 1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8 04.05 03:00

(대전=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6년 만의 통합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에 반격의 1승을 거두고 꺼져가던 챔피언결정전 우승 불씨를 살렸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3승제) 3차전에서 40점을 폭발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워 흥국생명에 3-2(21-25 34-36 25-22 25-19 15-11) 역전승을 낚았다.
원정 1, 2차전을 내준 뒤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긴 정관장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챔프 3차전에서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을 확정하려고 했던 흥국생명은 정관장에 일격을 당해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도 3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하려던 목표에 차질이 생겼다.
양 팀은 6일 오후 2시 같은 곳에서 챔프 4차전을 벌인다.
첫 세트는 흥국생명의 페이스였고, 김연경이 초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대각선 강타로 6-4 앞섰다.
1세트 10-8 박빙 리드에서도 직선 강타와 대각선 연타를 점수를 벌린 김연경은 20-16에서도 다이렉트킬에 이어 메가의 백어택을 가로막았다.
김연경은 24-21 세트 포인트에서 터치아웃을 유도해 마지막 점수를 뽑는 등 1세트에만 7득점 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정관장 메가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은 2세트에도 흥국생명이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듀스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23-24에서 김연경의 직선 강타로 듀스를 만든 뒤 듀스 랠리를 이어갔다.
위기에 순간에 김연경이 다시 한번 흥국생명의 해결사로 나섰다.
김연경은 34-34 동점에서 어렵게 올라온 공을 대각선 강타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한 뒤 곧이어 왼손을 이용한 연타로 상대 코트 빈 곳에 꽂아 넣어 랠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흥국생명은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단일팀 득점 최다인 36점을 기록했다.
정관장의 메가도 역대 포스트시즌 한 세트 최다인 16점을 뽑았지만, 승리를 놓쳤다.
흥국생명은 공방을 펼친 3세트를 22-25로 잃어 세트 점수 2-1 추격을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정관장은 4세트에도 쌍포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24-19 세트포인트에서 부키리치의 직선 강타로 세트 점수 2-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관장의 기세는 최종 5세트에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5-3에서 메가의 직선 강타와 표승주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벌린 정관장은 부키리치의 연타로 10-7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13-10에서 부키리치의 서브 에이스로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4-11 매치 포인트에서 메가가 퀵오픈 공격으로 3-2 역전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정관장의 부키리치도 31점을 사냥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29득점, 투트쿠가 21득점으로 50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다.



'메가 40점' 정관장, 챔프 3차전 3-2 역전승…2연패 후 반격 1승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410 SSG 앤더슨, 출산 휴가 중 귀국…아내 출산하면 다시 일본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29
5409 프로야구 19일 잠실·인천 경기, 오후 2시에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60
5408 '백승호 선발' 버밍엄, 반즐리 6-2 대파…2부 승격 눈앞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0
5407 LG전자, MLB 보스턴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설루션 공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92
5406 한국마사회,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기금 3억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95
5405 사사키, 3번째 등판서 4이닝 1실점…첫 승 달성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7
5404 황인범 또 부상?…알크마르전 결장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28
5403 프로야구 한화, 창단 40주년 기념 레거시 유니폼 화보 공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60
5402 '비니시우스 PK 방어' 발렌시아 골키퍼 "50유로 내기에서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43
5401 SSG 박종훈, 저소득층 독거노인 위해 1천만원 상당 라면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36
5400 우리금융그룹, 골프 꿈나무 육성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22일 개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7
5399 SSG 앤더슨, 출산 휴가 중 귀국…아내 출산하면 다시 일본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74
5398 프로야구 19일 잠실·인천 경기, 오후 2시에 시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8
5397 '백승호 선발' 버밍엄, 반즐리 6-2 대파…2부 승격 눈앞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50
5396 LG전자, MLB 보스턴 홈구장에 초대형 디스플레이 설루션 공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22
5395 한국마사회, 산불 피해 복구 지원 기금 3억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52
5394 사사키, 3번째 등판서 4이닝 1실점…첫 승 달성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17
5393 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V9 달성...맷 달튼 'MVP'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77
5392 쇼트트랙 밀라노행 주인공은 누구?…박지원vs황대헌 '진검 승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80
5391 이상수, 세계 10위 린가오윤 꺾고 4강 진출...신유빈은 왕이디에 분전 끝 패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6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