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천문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건희, 올 시즌 첫 1군 등록


키움 구단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김건희와 내야수 서유신을 1군에 불렀다.
대신 포수 김동헌과 내야수 이승원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건희는 올 시즌 키움 구단이 주전 포수로 기대를 걸었던 선수다.
2023년 키움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83경기에서 타율 0.257, 9홈런, 38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3연타석 홈런을 때려 기대를 모았으나 시범경기에서 타율 0.053(19타수 1안타)으로 부진해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그는 7경기 타율 0.368, 2홈런, 5타점으로 활약한 끝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만 캠프에서부터 시범경기까지 공격에서 흐름이 안 좋았던 것이 포수 수비까지 영향을 미치는 듯해 2군에서 시작하게 했다"면서 "김동헌 선수와 시즌 내내 경쟁하면서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유신은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화순고-원광대 출신인 서유신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전체 106순위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
올 시즌 초반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75의 좋은 타격을 보여준 그는 데뷔 첫 1군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홍 감독은 "대만 캠프에서 계속 같이했던 선수고, 수비 강화를 위해 콜업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소개했다.
프로야구 키움 포수 김건희, 올 시즌 첫 1군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