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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허리통증에도 출전한 덩신펑, 큰 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8 04.02 00:01

(천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접전 끝에 챔피언결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현대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은 몸을 아끼지 않은 아시아 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을 칭찬했다.
블랑 감독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이긴 뒤 "신펑은 챔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미한 허리 부상으로 훈련을 많이 못 했다"라며 "이 때문에 신펑 대신 전광인의 출전 시간을 늘린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세트 점수 3-1(25-20 24-26 25-22 25-23) 승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랑 감독은 "신펑이 힘든 상황에도 출전해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라며 "오늘 경기는 선수들의 투지와 강한 의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펑은 이날 1∼3세트 막판 교체 선수로 출전해 공수에서 힘을 보탰고, 승부처였던 4세트는 스타팅 멤버로 나와 맹활약했다.
4세트 24-23에선 상대 팀 정지석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개인 득점은 2점에 그쳤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제 몫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승리로 통합 우승에 다가섰다. 남은 4경기 중 2경기를 잡으면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우승컵을 든다.
블랑 감독은 자만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평정심을 주문하면서 개선해야 할 요소들을 곱씹었다.
그는 "이제 겨우 한 경기를 치른 것일 뿐"이라며 "남은 경기에서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경기에선 플로터 서브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는데, 이 부분을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현대캐피탈은 3일 같은 장소에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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