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손흥민→존슨’ 토트넘 내부 분열 발발? 3시즌 연속 '최다 득점자' 매각...선수단 내부서도 의문 제기!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브레넌 존슨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두고 토트넘 홋스퍼FC 선수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분위기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으로부터 웨일스 국가대표 브레넌 존슨을 영입했다. 그는 4년 반 계약에 서명했으며, 등번호 11번을 달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슨은 2023년 9월 노팅엄 포레스트를 떠나 4,750만 파운드(약 923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력 기복이 꾸준히 지적되긴 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공격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1경기에서 18골 7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이번 시즌 역시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는 상황이 급변했다. 리그 선발 출전이 단 6경기에 그치며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결국 이적이라는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물론 존슨의 올 시즌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번 매각에 대한 현지 반응은 전반적으로 호의적이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이적으로 토트넘은 3시즌 연속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떠나보내는 상황을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2022/23시즌 해리 케인(30골), 2023/24시즌 손흥민(17골)에 이어, 2024/25시즌 최다 득점자였던 존슨(11골)마저 팀을 떠났다.
토트넘이 현재 성적과 별개로 프리미어리그 BIG6 구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국 현지의 비판적인 시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심각한 점은 팬들과 언론뿐만 아니라 선수단 내부에서도 이번 매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시선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전하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풋볼 런던' 소속 기자 알라스데어 골드의 보도를 인용해 “존슨과의 이별은 토트넘 드레싱룸 내 여러 선수들에게 결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존슨은 영향력과 성격 면에서 팀 내에서 중요한 존재였으며, 이번 이적은 내부적으로 적잖은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다재다능한 윙어였던 그는 선수단 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인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선수 이름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존슨의 갑작스러운 이탈 이후 드레싱룸 분위기에 미묘한 균열이 생겼다는 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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