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모림, 폭탄발언! "난 무리뉴, 투헬, 콘테 아냐"→"끝을 향해 가, 구단 수뇌부와의 권력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후벵 아모림 감독이 폭탄 발언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을 통해 "아모림 감독의 맨유 생활은 이제 끝을 향해 가는 듯한 인상을 준다"고 전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내부 갈등을 암시하더니, 리즈 유나이티드 FC 원정 경기 후 폭탄 발언으로 구단 수뇌부와의 권력 다툼이 본격화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밝혔다.

럭허스트 기자가 주목한 부분은 맨유와 리즈와의 2025/26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1-1 무) 직후 아모림 감독의 인터뷰 중 발언.
아모림 감독은 "나는 맨유의 '헤드코치'가 아니라 '매니저'가 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내 이름이 토마스 투헬도, 마우리시오 콘테도, 주제 무리뉴도 아니지만, 나는 맨유의 매니저"라며 최근 자신이 매니저가 아니라, 헤드코치로 불리는 데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두 단어의 의미는 통상적으로 감독을 지칭하는 뜻이지만, 매니저는 팀 운영 전권의 전권을 쥐고 선수 영입 및 방출에 결정권을 쥐고 있는 반면, 헤드코치는 경기력과 훈련에만 집중하는 현장 책임자에 가깝다.

이 밖에도 아모림 감독은 2027년 6월까지로 명시된 계약 기간을 언급하며 "이 구조는 18개월 동안 유지되거나, 이사회가 바꾸기로 결정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스로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진 사임 가능성은 부인했다.
나아가 그는 "게리 네빌과 같은 비판, 모든 것에 대한 비판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클럽이 바뀌어야 한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맨유의 매니저로 왔다. 단순한 코치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럭허스트 기자는 아모림 감독의 발언을 두고 "이사회를 정면으로 압박했다"며 "계약 만료 이전에 타협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경질하라는 메시지까지 던졌다"고 평가했다.
사진=풋볼365,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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