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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 탈출→韓 21호 프리미어리거 될까…에메리의 애스턴 빌라 '러브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67 10.09 09: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이 애스턴 빌라 FC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빌라는 앞으로 몇 달 안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수 있는 이강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2022년 빌라에 부임한 뒤 세 시즌 내리 유럽 대항전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올 시즌 8월 중순까지 어느 대회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며 더딘 출발을 보였고, 최근에서야 4연승을 거두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빌라는 내년 1월 공격진 보강을 통해 반등을 꾀한다는 각오다. 매체는 "이강인은 빌라가 열망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는 PSG에서 꾸준히 기용되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취급받지는 못하고 있다. 이강인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주전 경쟁 역시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빌라가 올여름 야심 차게 영입한 하비 엘리엇은 적응 중에 있고 지난 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에 빛나는 모건 로저스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으로서는 올겨울 빌라로 임대 이적한 마르코 아센시오의 사례도 참고해 볼 만하다.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두고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은 9경기 391분.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과거 "이강인은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여름 이강인은 노팅엄 포레스트 FC, SSC 나폴리, AC 밀란 등과 연결됐다.

빌라 외에도 비야레알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일 "마르셀리노 감독의 비야레알은 PSG에서 이강인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이강인은 PSG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로 교체 출전하는 탓에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이 점차 커지는 이유"라고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스턴 빌라 FC, 기브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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