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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김혜성 가시밭길 예고→美 매체, 김혜성 경쟁자, '다저스 NO.4 유망주' "삼진율 줄인다면 주전 가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44 12.22 18:00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오는 2026시즌 붙박이 주전 도약을 꿈꾸는 김혜성에게 가시밭길이 놓일 전망이다.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 등 종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는 물론 아래에서도 유망주들이 치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The Athletic)'파비안 아르다야 기자는 최근 LA 다저스의 내야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아르다야의 말에 앞서 미국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프리랜드에 대해 "그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지만, 맥스 먼시가 부상을 당했을 때만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고 말했다.

아르다야는 프리랜드에 대해 "프리랜드는 스위치 히터이지만, 좌타자로 나섰을 때만 신뢰감을 줬다"라며 "마이너에서도 좌타로 나왔을 때는 OPS가 0.840이었지만, 우타자로선 0.676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루와 3루에서 좋은 수비수로 보이며 주로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을 때 플레잉 타임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아르다야는 프리랜드가 더 나은 선수가 되고 다저스의 주전으로 올라서기 위해선 컨택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랜드의 메이저리그에서 컨택률이 72.2%였다"며 "마이너리그에선 78.8%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공격적인 프로필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프리랜드는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를 뛰면서 OPS 0.602를 기록했는데 우투수 상대는 0.643인 반면 좌투수 상대론 0.393에 그쳤다"며 "메이저리그에선 36.1%에 달하는 삼진율을 낮춰야 라인업에 진입할 기회가 생긴다"고 이야기했다.

프리랜드는 다저스가 끝까지 남긴 내야 유망주다. 2025시즌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평가에서 다저스 팀 내 4위이자 전체 45위에 올랐으며 타격과 파워, 주루에서 모두 평균, 수비와 어깨에선 평균 이상의 평가를 받는 선수다.

프리랜드의 주포지션은 2루이기 때문에 그는 향후 김혜성과 직접적으로 로스터 한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만약 프리랜드가 스프링캠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면, 다저스는 김혜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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