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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김혜성 122m 대형 홈런 포함 3안타 폭발→7G 타율 0.360...그런데 다저스는 왜 외면하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03 07.18 18:02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 산하)이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 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 레이너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맹활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 카슨 풀머의 초구 시속 89.4마일(약 143.9km) 싱커를 공략해 좌익수 방향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라이언 피츠제랄드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김혜성은 처키 로빈슨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김혜성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은 4회 말 라자로 몬테스에게 투런을 맞아 역전당했다.

하지만 김혜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3으로 뒤진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풀머의 3구째 시속 88.4마일(약 142.3km)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트리플A 1호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01.7마일(약 163.7km), 비거리는 399피트(약 121.6m)로 측정됐다.

이어 등장한 피츠제랄드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팀은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7회 말 팀의 두 번째 투수 라이더 라이언가 세 타자에게 안타를 내준 데 이어 수비 실책이 겹쳐 순식간에 2실점 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4-5로 리드를 내줬다.

다만 김혜성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7회 초 2사 1루에서 상대 좌완의 초구 시속 93.7마일(약 150.8km)을 건드려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혜성은 팀의 4-5 패배에 웃지 못했다. 그는 이번 경기로 트리플A 타율 0.289(149타수 43안타) 1홈런 17타점 29득점 5도루 OPS 0.702를 마크했다. 최근 7경기 타율은 0.360(25타수 9안타)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끝으로 트리플A로 강등된 김혜성은 빅리그 재입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다저스 로스터에는 김혜성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최근 발목 수술에서 돌아온 토미 에드먼이 이날까지 23경기에서 타율 0.343(70타수 24안타) 1홈런 11타점 11득점 OPS 0.904로 펄펄 날며 '슈퍼 유틸리티' 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그는 좌익수(10경기)와 2루수(9경기), 3루수(5경기)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이고 있다.

다저스는 또 다른 유틸리티 자원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도 임박했다. 구단 소식지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키케는 매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이미 며칠째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솔직히 지금 키케 컨디션은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스윙도, 송구도 모두 정상이다. 확실히 회복이 빠른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키케까지 1군에 합류하면 다저스 로스터에서 김혜성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사실상 사라진다. 결국 주전 선수의 부상이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김혜성의 빅리그 재입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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