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슈코로는 부족해!" 맨유 'PL 최강 과소평가' 192cm·88kg 괴물 ST 영입 정조준 "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장 필리프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FC)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마테타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꾸준히 이어져 온 이적설이 재계약 지연 문제로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테타와 팰리스의 계약은 약 18개월만이 남아 있다. 그러나 양측이 재계약에 근접했다는 조짐은 거의 없다. 특히 선수측은 서두르기 보다는 더 큰 무대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192cm, 88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마테타는 전형적인 9번 스트라이커다. 강한 압박, 포스트 플레이, 공중볼 경합 능력을 모두 갖췄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1경기 6골을 기록하며 에베레치 에제가 아스널로 떠난 뒤에도 팰리스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득점 수치만 보면 화려하지 않을 수 있으나 활동량과 연계 능력, 전체 전술 기여도가 높아 꾸준히 시장 평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리버 글래스너 감독 부임 이후 기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최근 2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맨유도 베냐민 셰슈코보다 더 베테랑 스트라이커를 찾는 과정에서 마테타 에게 주목하는 분위기다.

매체는 “맨유는 셰슈코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으며 마테타는 피지컬, 득점력, 버티기 능력 등에서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1월 이적은 다소 복잡하지만,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내년 여름 이적 가능성은 매우 현실적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분명 셰슈코는 잠재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11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를 노리는 상황을 고려하면 보다 확실한 득점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마테타가 팰리스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맨유가 내년 여름 즉시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사진= 풋볼 팬캐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