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은 왜 보냈나…18살 손흥민 후배, 케인 제치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충격 선정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FC에서 임대로 함부르크SV에 합류한 루카 부슈코비치가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전반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는 1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강인한 투지와 공·수 양면에서의 결정적인 영향력을 앞세운 18세 수비수 부슈코비치가 함부르크의 1부 리그 복귀 시즌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공식 분데스리가 앱 팬 투표를 통해 2025/26 시즌 전반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앱을 통해 진행된 이번 팬 투표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1차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부슈코비치는 최종 결선에서 득점 선두 해리 케인을 제치고, 득표율 60%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 지표는 리그 최고 수준이다. 부슈코비치는 올 시즌 경합 승률 70%, 공중볼 경합 성공률 81%를 기록 중인데, 두 수치 모두 분데스리가 전체 1위다. 여기에 상대 패스 차단 횟수에서도 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으며, 단숨에 함부르크 수비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4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기록한 그의 득점은 2018년 이후 함부르크의 첫 분데스리가 득점이었고, 동시에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분데스리가 득점자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어 1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터뜨린 백힐 발리슛은 팬 투표를 통해 ‘2025 분데스리가 올해의 골’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함부르크는 리그 13위에 올라 있으며, 강등권과는 승점 4점 차를 유지 중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채널은 “부슈코비치가 시즌 후반부에도 함부르크의 잔류 경쟁을 떠받칠 핵심 기둥이 될 것”이라며 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2007년생 부슈코비치는 193cm의 장신에 속도와 제공권까지 갖춘 ‘완성형 센터백 유망주’로 불린다. 맨체스터 시티, PSG 등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토트넘이 2023년 9월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다.
단, FIFA 규정상 18세 미만 비EU 선수는 즉시 잉글랜드 합류가 불가해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임대됐다. 그는 그곳에서 36경기 7골 2도움이라는 센터백으로선 이례적인 성적을 남기며 ‘차세대 월드클래스’ 잠재력을 증명했고 토트넘 복귀 후 열린 레딩과의 프리시즌에서도 1골 1도움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구 드라구신 등 이미 막강한 센터백 자원이 포진해 있었고, 구단은 꾸준한 출전 시간을 위해 그의 함부르크 임대를 결정했고 함부르크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 하며 토트넘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됐다.
사진= 분데스리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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