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 또 혹평' 돈치치 '평균 33득점'에도...레전드들은 "임팩트 크지 않아, 과도하게 집착해" 비난,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최근 파울 유도를 과도하게 시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가 이번에는 구단 레전드들로부터 공개적인 저격성 발언을 들었다.
미국 매체 ‘헤비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레이커스 구단 레전드들이 최근 돈치치의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해 잇따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커스에서 세 차례 NBA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로버트 오리는 최근 ‘스펙트럼 스포츠넷’ 방송에 출연해 돈치치의 플레이 스타일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오리는 “돈치치의 게임은 파울을 얻어내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데 심판이 콜을 주지 않으면, 오히려 더 집요하게 파울을 얻어내려 한다”며 “그런 플레이를 할 필요가 없는, 너무나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더 아쉽다”고 평가했다.

로버트 오리는 휴스턴 로키츠,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모두 우승으로 이끈 선수로, 통산 7개의 NBA 챔피언 반지를 보유한 ‘우승 청부사’로 유명하다. 특히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세 차례 정상에 오른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다.
돈치치의 파울 유도 플레이에 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또 다른 레이커스 레전드가 같은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오리의 발언에 앞서, 12년간 레이커스에서만 활약하며 ‘원클럽맨’으로 이름을 남긴 NBA 5회 우승자 제임스 워디 역시 돈치치의 경기 운영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보냈다.

워디는 당시 “그는 계속해서 파울 콜을 찾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콜이 나오지 않는다”며 “그냥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라. 파울을 찾지 말고, 농구를 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돈치치의 화려한 기록에 대해서도 “이런 스탯을 찍고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는 이유는 경기에서의 임팩트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지배적인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좋은 기록이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돈치치는 올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9경기에서 평균 36.5분을 소화하며 33.3득점, 3점슛 성공률 32.3%, 야투 성공률 45.8%, 8.0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개인 성적을 남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VP 레이스에서의 평가는 기대만큼 높지 않다. 레이커스 레전드들은 이러한 평가의 배경에 돈치치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돈치치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자유투 12회 시도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데니 아브디야(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보다 2.1개 비슷한 비판을 받아왔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보다도 2.8개 많은 수치다.
끝으로 헤비스포츠는 “현재 레이커스 상황에서 돈치치의 자유투 유도가 현실적인 선택일 수는 있다”면서도 “이 같은 방식이 계속된다면, 팀의 한계 역시 더 빠르게 드러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LakeLand Today,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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