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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궁세계선수권 출격할 태극궁사, 18일 원주에서 가린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지난주 치러진 1차 평가전(8점 만점)과 이번 2차 평가전(8점 만점)의 점수를 합산해 매긴다.
리커브의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은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최상위 입상자여서 보너스 배점 1.6점을 추가로 받는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상위 4명이 선발돼 진천선수촌에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월드컵 등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 대비한 훈련을 하게 된다.
다만, 9월 5∼12일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상위 3명만 출전한다.
한국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1차 평가전에서는 김우진이 총점 41점으로 리커브 남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김제덕(36.5점·예천군청), 서민기(27점·국군체육부대), 이우석(24.5점·코오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임시현이 43점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안산(광주은행·36점), 강채영(현대모비스·29.5점), 남수현(순천시청·21점) 등이 뒤따랐다.
컴파운드는 최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종목으로 추가된 터라 예년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최용희(현대제철)가 40점,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이 41점으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18일 경기를 생중계한다.
광주 양궁세계선수권 출격할 태극궁사, 18일 원주에서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