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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승리 저력은 '사랑의 힘'…남자 친구는 핀수영 국가대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9 04.05 12:00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40점을 폭발하며 정관장의 3-2 승리를 이끈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눈부신 활약을 펼친 데는 남자 친구의 응원도 한몫했다.
챔프 3차전이 열린 대전 충무체육관을 찾은 메가의 남자 친구 디오 노반드라는 인도네시아의 핀수영 국가대표다.
디오는 2021년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에서 은메달을 땄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메가와 1999년 동갑내기로 알려진 디오는 작년 4월 20일 정관장과 인도네시아 올스타팀 간 친선경기 때 메가가 선수단에 소개해 알려졌다.
디오는 챔프전에 진출한 메가를 응원하려고 지난 3일 입국했고, 메가의 이모와 함께 관중석에서 메가를 응원했다.

디오는 경기 후 플로어로 내려와 3차전 승리를 이끈 메가와 포옹한 뒤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3차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메가의 활약과 관련해 "오늘 메가의 남자 친구가 경기를 보러 왔더라. 우리 팀이 (세트 점수) 0-2로 뒤질 때 메가에게 '남자친구가 한 경기만 보고 가면 아쉽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랬더니 메가가 살아나더라.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한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의 든든한 지원군은 재미교포인 아내 앨리슨 리(한국명 이유하)다.
러셀은 지난달 28일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 2차전 때 서브 에이스 4개와 후위공격 5개, 블로킹 2개로 기록하며 양 팀 최다인 22점을 뽑아 3-0 완승을 이끈 뒤 아내 이유하 씨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년 연속 1천 득점을 돌파하며 여자부 득점왕을 2연패 한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는 딸 시아나가 최고의 경기력을 샘솟게 하는 엔도르핀이다.
시아나는 실바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 엄마를 응원했고, 실바는 일찌감치 GS칼텍스와 재계약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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