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빵
볼트

두산 이승엽 감독 "어빈·박병호, 오해 풀면 괜찮을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86 03.29 18: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의 28일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승엽 감독은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콜 어빈이 어제 7이닝을 던지면서 투구 수가 100개도 안 됐기 때문에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며 "상대를 압도하는 내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콜 어빈은 28일 삼성과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승엽 감독은 투구 수가 87개밖에 되지 않았는데 8회 이영하로 교체한 것을 두고 "본인이 (7회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하더라"며 "물론 8이닝까지 해주면 더 좋았겠지만 1선발로 7이닝 무실점이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어깨에)힘이 조금 들어가면서 공이 빠지는 경우가 나오기는 했다"며 "이영하 선수가 8회를 다 던졌다면 베스트였겠지만 김택연이 1⅓이닝을 잘 막아줬다"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 시즌 신인왕 김택연에 대해서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슬라이더 등 구종의 다양성에 신경을 썼다"고 소개하며 "그러다 보면 직구 구위가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여전히 괜찮고, 타자들이 변화구까지 대비하려면 머리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날 7회 콜 어빈과 삼성 박병호가 설전을 벌인 것을 두고는 "자세한 상황을 모르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두산이 2-0으로 앞선 7회초 2사 2루에서 박병호는 오른쪽 큼직한 플라이 볼을 때려 아웃됐는데 이 과정에서 콜 어빈과 설전을 벌여 양 팀 선수들이 중간에서 말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승엽 감독은 "저도 (TV 중계) 하이라이트 보고 알았다"며 "경기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서로 오해가 생겼다면 경기 끝나고 풀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경기 시작하기 전에 콜 어빈이 박병호와 만나 오해를 풀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타순을 28일 경기와 똑같이 짠 이 감독은 '이유찬의 수비를 고려한 선택이냐'는 물음에 "그런 것보다는 코치들이 어제 이겼으니까 오늘도 똑같이 가자고 했다"며 "필승 오더"라고 답했다.
전날 공 19개로 1⅓이닝을 책임진 김택연의 투입 가능성을 두고는 "마무리 투수는 팀이 이기고 있으면 당연히 나가야 한다"며 "어제 30개도 안 던진 만큼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 이승엽 감독 "어빈·박병호, 오해 풀면 괜찮을 것"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26 키움, SSG 꺾고 4연승…카디네스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타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99
4825 위기서 빛난 챔프전 진출의 숨은 주역 염혜선·박혜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75
4824 '정승원 1골 1도움' K리그1 서울, 대구 3-2 격파…5경기 무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98
4823 삼성 박진만 감독 "선발 제외 디아즈, 컨디션 조절 차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53
4822 키움, SSG 꺾고 4연승…카디네스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타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82
4821 '염혜선 복귀' 정관장, 현대건설 꺾고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71
4820 프로농구 정관장 시즌 최다 6연승…6위 굳히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213
4819 키움 카디네스,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타점…역대 1위 타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81
열람중 두산 이승엽 감독 "어빈·박병호, 오해 풀면 괜찮을 것"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87
4817 여자배구 PO 3차전 응원 나선 현대건설 아시아쿼터 위파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93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4814 삼성 박진만 감독 "선발 제외 디아즈, 컨디션 조절 차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201
4813 '염혜선 복귀' 정관장, 현대건설 꺾고 13년 만에 챔프전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47
4812 프로농구 정관장 시즌 최다 6연승…6위 굳히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73
4811 키움 카디네스,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타점…역대 1위 타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201
4810 농구 3대3 여자대표팀, 사상 첫 아시아컵 8강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207
4809 탁구 신유빈, WTT 첸나이 대회서 여자복식·혼합복식 모두 결승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203
4808 탁구 신유빈, WTT 첸나이 대회서 여자복식·혼합복식 모두 결승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78
4807 피겨 여자 싱글 올림픽 티켓 2장…이해인 9위·김채연 10위(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