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슬러
펩시

여자 테니스 세계 12위 카사트키나, 러시아서 호주로 국적 변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73 03.29 21:05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2위 다리야 카사트키나가 호주로 국적을 변경했다.
카사트키나는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금부터 호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하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부 톨랴티에서 1997년 태어난 카사트키나는 "호주는 내가 사랑하는 곳이고 항상 집과 같은 느낌을 줬다"며 "앞으로 멜버른에서 지낼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카사트키나는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8위까지 올랐으며 WTA 투어 단식에서 8차례 우승한 톱 랭커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2022년 프랑스오픈 4강이 최고 성적이다. 또 2014년 프랑스오픈에서는 주니어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카사트키나는 평소 러시아의 성 소수자 관련 정책,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그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인 나탈리아 자비아코와 교제 중이며 2022년에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카사트키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러시아에 가지 않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주로 훈련해왔다.
그는 "나는 앞으로도 저의 뿌리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호주 국기 아래서 시작될 제 인생의 새로운 한 페이지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주테니스협회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리야가 호주 테니스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란다"고 카사트키나의 국적 변경을 반겼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에서 준우승해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카사트키나는 31일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리는 크레디트원 찰스턴오픈에 나갈 예정이다.



여자 테니스 세계 12위 카사트키나, 러시아서 호주로 국적 변경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46 kt 공동 2위 도약…허훈 "지난 7년 중 분위기 가장 좋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82
4845 송영진 kt 감독 "힘들었던 4쿼터…허훈 덕분에 값진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70
4844 SK, 경남개발공사에 11골 차 대승…핸드볼 H리그 19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76
4843 프로야구 NC-LG 창원 경기 중 구조물 추락, 관중 3명 병원 이송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36
4842 프로농구 정관장 시즌 최다 6연승…6위 굳히기(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56
4841 SK, 경남개발공사에 11골 차 대승…핸드볼 H리그 19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25
4840 김나리, 태국 국제여자테니스 대회 복식 2주 연속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82
4839 프로야구 30일 NC-LG 창원 경기 취소…구조물 추락 사고 여파(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84
4838 프로야구 두산, 불펜진 부상 공백…험난한 시즌 초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130
4837 프로야구 30일 NC-LG 창원 경기 취소…구조물 추락 사고 여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200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4834 kt 공동 2위 도약…허훈 "지난 7년 중 분위기 가장 좋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30 200
열람중 여자 테니스 세계 12위 카사트키나, 러시아서 호주로 국적 변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74
4832 미네소타 선·후배 박병호-어빈, 설전 다음 날 경기 앞두고 화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201
4831 프로야구 타율 1위 NC 권희동, 사구 맞은 왼손 '단순 타박'(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86
4830 우승반지 세리머니 다저스, 경기서도 연장 10회 짜릿한 재역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34
4829 테니스 황제의 불멸 기록, 조코비치 '20년 연속 결승 진출' 달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80
4828 한국 여자 피겨, 2026 동계올림픽 2명 출전한다…세계선수권 이해인 9위·김채연 10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154
4827 위기서 빛난 챔프전 진출의 숨은 주역 염혜선·박혜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3.29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