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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겹경사! '亞 최고 선수' 이어 2G 연속 풀타임… 이강인 '동점골 기점+골대 강타' 佛 매체 "연계 플레이의 핵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01 10.18 18: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시아 최고 선수’로 선정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이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경기장에서 증명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리그 1 8라운드 경기에서 스트라스부르와 3-3으로 비겼다.

PSG는 전반 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26분과 41분 각각 호아킨 파니첼리와 디에구 모레이라에게 연속 실점했고, 후반 8분에도 파니첼리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13분 곤살루 하무스의 페널티킥 만회골과 34분 세니 마율루의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후반 27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췄고, 마율루의 동점골 장면에서도 전진 패스로 기점을 만들어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PSG의 공격 전개를 이끌며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불과 어제(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AFC 어워드 리야드 2025’에서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은 이날 활약으로 자신이 아시아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팟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95%(58/61), 파이널 서드 패스 6회, 찬스 메이킹 4회, 리커버리 2회를 기록하며 평점 7.7점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6점을 부여하며 “그는 많은 움직임으로 좁은 공간에서 공을 지키고, PSG의 연계 플레이 중심축이 됐다. 자바르니의 패스를 받아 마율루에게 결정적 패스를 내주며 동점골의 시발점이 됐다.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는 불운도 있었다”고 호평했다.

최근까지 팀 내 입지가 흔들렸던 이강인은 지난 리그 LOSC릴 전에 이어 또 한번 풀타임 활약으로 확실히 입지를 궅혀가고 있다. 특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서 홍명보호의 핵심인 이강인의 꾸준한 출전은 한국 축구에 있어 크나큰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 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이강인은 “공격이든 수비든 100%를 다하려고 했다. 우리 팀은 모두가 함께 수비하고 함께 공격한다. 오늘 경기가 어려웠던 이유는 스트라스부르가 훌륭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부족했던 부분을 분석해 더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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