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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조항 있다" 맨유, ‘해리 케인과 동급’ 47골 폭발, 괴물 스트라이커 노린다…“이미 접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3 11.29 12: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최전방 보강을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르후 기라시와 본격적으로 접촉에 나섰다.

맨유 전문 매체 '더 피플스 퍼슨'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에만 공격수 세 명을 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실한 공격 보강을 추진 중"이라며 "구단은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 중인 기라시를 주요 영입 후보로 올려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 '빌트'를 인용해 "맨유는 이미 기라시 측과 접촉한 다섯 개 클럽 중 하나다. 다른 접촉 구단은 아스널,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시티"라고 밝혔다.

특히 "기라시 계약에는 특정 구단에게만 적용되는 특별 조항이 존재하며, 맨유·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버풀·맨시티·아스널·첼시에만 유효하다. 이 외 구단은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 '팀토크' 역시 기라시가 이들 특정 구단을 상대로 5,000만 유로 (약 851억 원)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 한 바 있다. 

프랑스 태생이지만 기니 대표팀을 택한 기라시는 187cm·82kg의 체격에서 나오는 피지컬과 공중볼 경합 능력, 침투, 볼 운반까지 갖춘 스트라이커다.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리그 28경기 28골을 터뜨리며 팀의 극적인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고, 도르트문트 이적 후에도 67경기 47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득점력을 증명하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더 없이 매력적인 카드다. 베냐민 셰슈코 가 큰 잠재력을 지녔다고는 해도 기라시는 이미 검증된 공격수다. 게다가 조슈아 지르크지마저 이적을 원하고 있어 올겨울 스트라이커 보강은 필수에 가깝다.

더 피플스 퍼슨 역시 "맨유는 한동안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지 못했다"며 "지르크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세스코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경험 많은 스트라이커 영입은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기라시는 지난 시즌 이후 UCL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16골로 공동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사진= Manchester united fa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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