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뺨 내주고 PK골 얻었다…전북, 안양 1-0 잡고 5경기만에 승전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05 03.31 03:00

(서울·안양=연합뉴스) 이영호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FC안양을 물리치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7분 터진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안양에 1-0으로 이겼다.
4경기(2무 2패) 연속 무승에 허덕이며 강등권인 11위까지 내려앉았던 전북은 이날 승점 3을 쌓아 5위(승점 8)로 점프했다.
안양(승점 6)은 11위로 내려앉았다.
안양이 전반전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스트라이커 모타의 슈팅으로 연결되는 장면을 많이 연출하지는 못했다.
전북은 전반 31분 핵심 미드필더 이영재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영재 대신 권창훈이 투입됐다.
양 팀 모두 상대 위험지역에서 좀처럼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지 못한 가운데 전북이 후반 7분 콤파뇨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달아났다.
앞서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펀칭을 시도하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이 골대로 달려들던 전북 박진섭의 뺨을 가격했고, 주심은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공을 노리고 펀칭한 김다솔은 억울해했으나, 비디오판독(VAR)실의 판단도 주심과 다르지 않았다.
2라운드 광주FC와 경기(2-0 전북 승)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시즌 초반 활약하다가 3라운드 울산 HD와 경기 뒤로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 부상 탓에 전열에서 이탈했던 콤파뇨는 부상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책임졌다.
전북은 후반 42분 미드필더 강상윤 대신 센터백 홍정호를 투입하며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 '지키기'에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에 나선 전북 전진우가 김다솔과 일대일 상황에서 파울과 레드카드를 유도해냈다.
VAR 결과 김다솔이 전진우의 발을 완전히 건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 미드필더 김정현이 김다솔 대신 남은 시간 골키퍼 장갑을 끼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강원FC를 1-0으로 물리쳤다.
김천은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11(8득점)을 기록해 FC서울(승점 11·6득점)을 다득점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강원은 2연패의 부진에 빠져 10위로 떨어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김천은 후반 들어 이동준, 이동경, 김대원을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김천은 후반 17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김대원이 투입한 볼을 이동준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골대 정면에서 유강현이 왼발로 밀어 넣어 골 맛을 보는 듯했다.
하지만 주심은 이동준이 공중볼을 다투는 상황에서 강원 수비수 홍철을 밀어 넘어뜨렸다며 반칙을 선언해 득점은 무효가 됐다.
기세가 오른 김천은 공세를 강화했고, 마침내 후반 30분 유강현이 중원에서 투입한 볼을 이동경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부심은 이동경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SK FC가 수원FC를 1-0으로 물리치고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2연패에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제주는 5경기 만에 귀중한 승점 3을 획득하며 9위로 올라섰다.
반면 수원FC는 개막 6경기(3무 3패·승점 3)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전반 11분 원톱 스트라이커 지동원이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뒤 더는 경기를 할 수 없어 일찌감치 오프키르와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공세 수위를 높인 제주는 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김륜성이 투입한 크로스를 김준하가 골대 정면에서 헤더로 골그물을 흔들어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을 뽑았다.
개막전에서 K리그1 데뷔골을 맛봤던 '루키' 김준하는 5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작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는 지난해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제주의 '레전드 스타플레이어' 구자철의 은퇴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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