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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시대는 끝났다!' 캐나다 토론토의 영웅 케빈 필라 은퇴 선언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캐나다의 슈퍼맨이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제2의 인생을 꿈꾼다.
미국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13년간 활약한 외야수 케빈 필라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필라는 최근 ‘파울 테리토리’ 팟캐스트에 출연해 은퇴 결정을 알렸다. 그는 지난 5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을 당한 뒤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 겨울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고 재활을 병행한 필라는 이번 시즌 텍사스에서 20경기에 나서 타율 0.209 1타점 3도루 OPS 0.465에 그쳤다.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32라운드 979번째로 지명을 받은 필라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지난 2015시즌 159경기에 나서 타율 0.278 12홈런 56타점 25도루를 기록해 팀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필라는 공격뿐만 아니라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 토론토 팬들로부터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토론토에서 7시즌을 보낸 필라는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포함해 총 9개 구단을 돌아다녔다. 통산 성적은 1,234경기 출전 타율 0.255 114홈런 469타점 111도루 OPS 0.697이다.
필라의 은퇴 소식에 토론토 구단 역시 공식 SNS를 통해 “당신은 항상 우리의 슈퍼맨”이라고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