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홈카지노

"정신 차려라,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김연경의 도핑 경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3 04.12 12:00

"정신 차려라,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김연경의 도핑 경고

 

 

"정신 차리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운동선수를 그만두게 될 수 있습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을 6년 만에 정상으로 이끈 김연경이 도핑을 고려하는 선수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연경은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정당당하게 해야 한다"며 "열심히 땀 흘리는 자신의 노력에 더 신경 쓰고 그런 걸 생각하기보다는 노력과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구 여제'는 2023년에도 같은 행사에 참석해 선수 생활 중 체감했던 도핑방지교육의 현실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도핑방지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날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신임 선수위원으로 위촉된 한국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도 도핑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설 국내 후보로 선정된 원윤종은 "그동안 '약한 사람이 약을 한다'는 가치관으로 운동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도핑에 적발되는 선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해서 약에 손을 댄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재도 행사에 참석해 "정직한 땀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민재는 올림픽 당시 8위를 했으나, 상위권 선수들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은메달이 돌아간 경우다.

 

당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했던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 알렉산드르 이바노프(러시아), 아나톨리 시리쿠(몰도바)를 비롯해 4위, 6위, 7위, 11위 선수들까지 모두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역도 선수의 길을 걷는 딸 김태희 양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민재는 "(딸에게) 불법적인 도핑은 가르치지 않겠다"며 "지금처럼 잘 따라와준다면 나보다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email protected]

 


"정신 차려라,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김연경의 도핑 경고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754 프로야구 인기에 '다음' 모처럼 웃었다…이용자 '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34
5753 두산 VS SK호크스 '미리보는 챔프전'서 두산 승리...정의경 7골 맹활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19
5752 이틀 연속 언더파에도 아쉬워한 임성재 "여기는 오거스타, 매홀 '텐텐' 쏴야" [마스터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102
열람중 "정신 차려라, 한 번의 선택으로 모든 걸 잃을 수 있다"... 김연경의 도핑 경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44
5750 '안세영 없어도 내가 있잖아'심유진, 아시아선수권 준결승행…한국 선수중 유일한 생존, 천위페이와 격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50
5749 바둑 태극군단 최정예 멤버들, 북해신역배 정상 정복 향해 '진격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64
5748 두산 VS SK호크스 '미리보는 챔프전'서 두산 승리...정의경 7골 맹활약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23
5747 [샷!] "일부러 조금 만드나"…'띠부씰' 감질나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90
5746 겨울 전지훈련 달랑 2주 박주영, 이틀 노보기 10언더파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40
5745 마스터스 3번째 톱10 '청신호' 임성재 "막판 실수는 아쉬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15
5744 여자 핸드볼 대구시청, 광주도시공사 꺾고 7위로 시즌 마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88
5743 프로야구 LG, 박동원 7회 역전 스리런…두산 꺾고 선두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28
5742 [샷!] "일부러 조금 만드나"…'띠부씰' 감질나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34
5741 마스터스 3번째 톱10 '청신호' 임성재 "막판 실수는 아쉬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112
5740 여자 핸드볼 대구시청, 광주도시공사 꺾고 7위로 시즌 마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89
5739 프로야구 LG, 박동원 7회 역전 스리런…두산 꺾고 선두 질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76
5738 겨울 전지훈련 달랑 2주 박주영, 이틀 노보기 10언더파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34
5737 "너무 놀라 옷만 챙겨 나왔어요"…임시대피소 생활 광명 주민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12
5736 남자배구 아시아쿼터 '좁은 문'…99명 가운데 4명만 호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114
5735 임종훈-김나영 콤비, WTT 컨텐더 타이위안 혼복 결승 진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