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텐

'국대' 정민서, 오거스타 내셔널 아마추어 첫날 공동 6위..오수민은 주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10 04.03 12:00

'국대' 정민서, 오거스타 내셔널 아마추어 첫날 공동 6위..오수민은 주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가대표 정민서가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ANWA)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정민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에반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9언더파 63타를 친 메가 가네(미국)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정민서는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주관해 열린다. 총 3라운드 54홀 경기지만, 65명이 출전한 1라운드와 2라운드는 리트리트 코스에서 경기해 상위 3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하루 연습라운드 뒤 넷째 날에 3라운드 18홀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자에게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US여자오픈과 AIG 여자오픈,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등 4개 대회에 나갈 자격을 준다.

 

대회는 마스터스처럼 특별한 기준을 충족한 선수만 나올 수 있다. 최근 5년 내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우승자를 포함해 US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 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등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와 전년도 여자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 기준 상위 30명, 세계랭킹 기준 미국 내 상위 30명, 대회 주최 측의 특별 초청 선수에게만 참가 자격을 준다.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인정받는 셈이다.

 

정민서는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2006년생으로 올해 골프 여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유망주다. 지난해 최등규배 매경 여자 아마추어 우승, 한국 여자 아마추어 준우승 등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 11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10차례나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성장세가 눈부시다. 국제 대회에서도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정민서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골프 연맹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3위, 한국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은 국가대표 에이스 오수민은 첫날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61위로 밀렸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며 고전했다.

 

오수민은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1위이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지난해 한국 여자 주니어, 한국 여자 아마추어에서 우승했고 뉴질랜드 퀸 시리킷 컵, 캐나다 월드 주니어 걸스 챔피언십 등에서도 정상에 오른 여자 골프 국가대표 에이스다. 그 밖에도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태평양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US 걸스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평가될 만큼 기대가 컸으나 첫날 예상 밖의 성적을 거두면서 본선 진출을 위해선 2라운드에서 몰아치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주영로([email protected])

 


'국대' 정민서, 오거스타 내셔널 아마추어 첫날 공동 6위..오수민은 주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60 두산, 한화 꺾고 5할 승률 복귀…김기연,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96
5559 김연경에게 "우승 약속" 마지막에 지킨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67
5558 kt 문정현 "2위 놓쳐 아쉽지만…지난해처럼 6강→챔프전 목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86
5557 프로야구 삼성, 선발 전원 안타…SSG 꺾고 단독 2위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38
5556 프로야구 LG, 키움 대파하고 개막 후 12경기서 11승 '신바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66
5555 '챔프전 만장일치 MVP' 김연경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은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77
5554 겨울잠에서 깨어난 두산 양의지 "그동안 너무 추웠어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21
5553 '패장' 고희진 정관장 감독 "선수들 자랑스러워…김연경 축하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38
5552 프로야구 LG, 키움 대파하고 개막 후 12경기서 11승 '신바람'(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37
5551 처절하고도 아름다웠던 정관장의 투혼…챔프전 또 다른 주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9 98
5550 '페예노르트 입단 유력' 배승균 "인범이 형한테 많이 배울래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87
5549 최경주재단 꿈나무 신중혁, 5월 SK텔레콤오픈 선발전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2
5548 '새내기 대학생' 신동민, 쇼트트랙 2차 선발전 남자 500m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53
5547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 산불 피해 울주군에 1천만원 성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15
5546 경찰, 사망사고 창원NC파크 합동 감식…"사고원인 규명 주력"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70
5545 김우식·이민선,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단식 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4
5544 기대주 김민솔,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88
5543 권혁열 강원도의원 '2042 동계올림픽' 유치 제안…"일석이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61
5542 KBO, 15∼17일 두산-NC 창원 경기 취소…추후 편성하기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98
5541 글로벌 커뮤니티 맞춤 제공 골프 멤버십 WGL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8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