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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내야 유망주' 조만간 합류, 그런데 김혜성이 사라진다? 로버츠 감독, “부상자 명단 올릴지 고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485 2025.07.29 21: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LA 다저스가 내야수 유망주를 조만간 메이저리그(MLB)로 불러올릴 전망이다. 그런데 김혜성이 반대급부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의 파비안 아르다야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내야 유망주 알렉스 프릴랜드를 빅리그로 곧 콜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르다야는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야수진 보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프릴랜드와 달튼 러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것을 꺼려 왔다”라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러싱이) 이적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는 프릴랜드를 이적시키는 대신 콜업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내놓았다”라고 말했다.

2022 MLB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다저스에 지명된 프릴랜드는 유격수와 3루수로 뛰는 2001년생 ‘스위치 히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현지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전체 46위에 올랐으며, MLB 파이프라인은 프릴랜드를 다저스 내 유망주 순위 3위로 평가했다.

‘20-20(20홈런 20도루)’을 기대할 수 있는 호타준족 자원으로, 마이너리그에서 타율 대비 출루율이 1할 이상 높을 만큼 볼넷 생산 능력도 좋다. 올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는 타율 0.253 12홈런 71타점 17도루 OPS 0.799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맥스 먼시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키케 에르난데스는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야수진 보강의 필요성이 예전부터 제기돼 왔으며, 트레이드 시장에 참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프릴랜드를 콜업하는 것으로 보강을 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데 프릴랜드가 합류하면서 김혜성이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름 아닌 로버츠 감독이 직접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29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 중 한 명이 로스터에서 빠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유는 부상이다. 김혜성은 지난 일주일가량 어깨 통증을 안고 경기를 치렀다.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이를 이유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어깨 상태 때문인지 최근 김혜성의 타격감은 좋지 않다. 최근 일주일 동안 타율 0.176(17타수 3안타)에 볼넷 없이 삼진을 10번이나 당했다.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과 26일 보스턴전에서는 6연타석 삼진을 기록하는 굴욕도 당했다.

여기에 오늘(29일) 신시내티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어깨 부상 여파를 좀체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회복을 위해 김혜성을 부상자 명단에 등재하고 프릴랜드가 그 자리에 합류할 가능성이 나왔다.

다만 김혜성뿐만 아니라 지난 28일 경기 주루 도중 발목을 다친 에드먼도 상태에 따라 부상자 명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만약 김혜성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다면 내달 초 열릴 가능성이 있던 ‘코리안 더비’는 완전히 무산된다. 다저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지난 26일부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하지만 결장이 시작된 23일 기준으로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김하성은 빠르면 다저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인 8월 2일 로스터에 복귀할 수 있다.

따라서 김하성의 복귀 여부에 따라 김혜성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혜성이 만약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 탬파베이와의 3연전에는 나설 수 없다. 자연스레 ‘코리안 더비’도 무산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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