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코어

마르티네스, 사파타와 '스페인 맞대결'서 승리…프로당구 7승째

스포츠뉴스 0 39 2024.12.10 09:00

"어릴 적부터 내 꿈은 당구선수…PBA에서 뛰어 꿈만 같아"

우승 후 아내와 입맞춤하는 마르티네스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 캐피탈)와 스페인 선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프로당구 PBA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마르티네스는 9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결승전에서 사파타를 맞아 세트 점수 4-1(15-4 15-11 15-12 10-15 15-7)로 승리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차 투어인 하나카드 챔피언십과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강동궁(SK렌터카)을 제치고 시즌 랭킹 1위(36만7천포인트·상금 3억2천600만원)로 올라섰다.

또한 통산 7번째 우승으로 PBA 최다 우승자인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의 8회 우승에 바짝 접근했다.

마르티네스의 우승 세리머니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누적 상금 9억원(9억1천100만원)을 돌파해 조재호(NH농협카드·8억3천250만원)를 제치고 현역 선수 이 부문 1위가 됐다.

마르티네스는 8강전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상대로 승리할 때 찍은 애버리지 2.889로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도 거머쥐었다.

반면 사파타는 최근 부진을 털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는 사파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신 그는 준우승 시상식이 끝난 뒤 여자친구에게 청혼하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경기 시작 이후 내리 세 세트를 수확해 우승을 예약한 마르티네스는 4세트를 10-15로 내주고 추격을 허용했다.

5세트 마르티네스는 첫 이닝부터 하이런 9점 장타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은 뒤 2이닝과 3이닝에 각각 2점을 추가했고, 5이닝에 완벽한 원뱅크샷으로 2점을 더해 15-7로 경기를 마쳤다.

마르티네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부터 내 꿈은 프로당구 선수였다. PBA에서 프로로 뛴다는 게 아직도 꿈만 같다"면서 "사파타와는 아주 친한 사이고, 서로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실력을 200% 발휘해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7차 투어인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이 남녀부 마르티네스와 김가영(하나카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PBA는 내년 1월 말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으로 재개한다.


마르티네스, 사파타와 '스페인 맞대결'서 승리…프로당구 7승째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2 류현진 등 한화 선수들, 겨울바다 입수 "내년에 더 잘하겠다" 스포츠뉴스 2024.12.11 42
211 K리그 새해 전지훈련도 동남아 대세…4곳 중 3곳 태국으로 스포츠뉴스 2024.12.11 36
210 휘문고 염승원, 2024 이영민 타격상…우수선수상은 정현우 스포츠뉴스 2024.12.11 35
209 [게시판] 코오롱그룹, 장애인스포츠단 우수선수 포상 스포츠뉴스 2024.12.11 38
208 ‘해임 권고’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도전… 3파전 전망 스포츠뉴스 2024.12.11 78
207 '바둑 여제' 최정, 일본 천재소녀 스미레 꺾고 5번째 여자기성 스포츠뉴스 2024.12.11 39
206 '바둑 여제' 최정, 일본 천재소녀 스미레 꺾고 5번째 여자기성 스포츠뉴스 2024.12.11 40
205 음바페 UCL 50호골 '쾅!'…R마드리드, 아탈란타에 3-2 승리 스포츠뉴스 2024.12.11 50
204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자유계약제' 공감…시기·방법엔 '이견' 스포츠뉴스 2024.12.11 80
203 대한체육회장 후보 8명으로 역대 최다…선거 과열 이유는 스포츠뉴스 2024.12.11 59
202 '바둑 여제' 최정, 일본 천재소녀 스미레 꺾고 5번째 여자기성 스포츠뉴스 2024.12.11 83
201 뮌헨, 도네츠크 5-1 완파하고 UCL 3연승…김민재 88분 소화 스포츠뉴스 2024.12.11 60
200 이연경,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 스포츠뉴스 2024.12.11 40
199 우즈, 올해도 아들과 함께…"PNC 챔피언십 출전하겠다" 스포츠뉴스 2024.12.11 40
198 PSG, 잘츠부르크 3-0 잡고 UCL 토너먼트 희망가…이강인 풀타임 스포츠뉴스 2024.12.11 39
197 KLPGA 평정한 윤이나, 내년엔 LPGA…Q시리즈 8위 스포츠뉴스 2024.12.11 99
196 한국, 일본에 져 아시아 여자 핸드볼선수권 준우승 스포츠뉴스 2024.12.11 39
195 아본단자 감독·김연경 "세터 이고은·외국인 2명, 13연승 주역" 스포츠뉴스 2024.12.11 84
194 '김연경 17점' 흥국생명, 페퍼 꺾고 구단 최다 타이 '13연승'(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1 48
193 최준용 개인 최다 42점…프로농구 KCC, SK 10연승 저지 스포츠뉴스 2024.12.11 56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769 명
  • 어제 방문자 1,604 명
  • 최대 방문자 1,769 명
  • 전체 방문자 40,91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