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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연봉·스킬셋 모두 이상적" 평균 나이 35세 ↑...GSW 커리 보좌할 25세 3&D 자원 영입 나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62 12.01 03: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우승을 위해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과연 트레이드 시장에서 약점 해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미국 매체 ‘헤비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GSW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3&D 윙 트레이 머피 3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NBA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러치포인트스’ 브렛 시걸 기자의 전언을 인용해 “뉴올리언스가 3승 16패로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뉴올리언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조나단 쿠밍가 영입을 모색하고 있어 GSW 에게 머피 영입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머피는 2021년 드래프트 17순위로 NBA에 입성한 전형적인 3&D자원으로 203cm 신장과 213cm 윙스팬을 갖춘 이상적인 스윙맨 프로필을 지녔다. 특히 데뷔 이후 3점 성공률이 단 한 번도 36%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을 만큼 안정적인 외곽 능력을 갖췄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53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평균 21.2득점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득점을 돌파했으며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이 빠진 경기에서는 팀의 에이스 역할까지 수행하며 가치를 높였다.

이번 시즌 역시 초반 19경기에서 평균 35.5분을 뛰며 19.7득점 6.2리바운드 3.2어시스트, 3점 성공률 37.1%를 기록 중이다. 

GSW 입장에서도 머피는 가장 필요한 조각이다. 커리를 제외하면 확실한 슈터가 부족한 가운데 머피는 검증된 윙 자원이다.

매체 역시 “최근 3시즌 동안 평균 3개의 3점을 성공시킨 머피는 워리어스 공격 시스템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며 “오프볼에서 뛰어난 움직임은 커리의 ‘그래비티’를 극대화하는 GSW 시스템과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트레이드 매칭도 어렵지 않다. 머피는 올해 2,500만 달러, 쿠밍가는 2,250만 달러로 연봉 구조도 비슷해 복잡한 조정을 거치지 않아도 성립 가능한 규모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의 팀 카와카미 기자도 “나이·연봉·스킬셋 모두 쿠밍가 스왑 딜에 이상적”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게다가 이번 시즌 GSW는 젊은 피 수혈이 절실한 상황이다.

모지스 무디, 쿠밍가, 포지엠스키 등 젊은 자원들이 모두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데다 알 호포드(39), 지미 버틀러(36), 드레이먼드 그린(35), 스테판 커리(37)까지 주축 전력 대부분이 30대 중반을 훌쩍 넘어서면서 세대 교체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우승을 노리는 GSW에게는 선수 관리에 능한 스티븐 커 감독이 있다 하더라도 에너지 레벨 저하는 가장 큰 고민거리다. 그렇기에 25살로 전성기에 접어든 3&D 자원인 머피는 워리어스 입장에서 최적의 자원으로 보인다. 

과연 워리어스가 트레이드 마감일 전 머피 영입에 성공해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사진= Basketball Talk,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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