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대한체육회장 나선 강태선 "임기는 4년만, 2036년 올림픽 유치"

스포츠뉴스 0 49 2024.12.10 21:00

광주 방문 "변화 필요, 경기에 축제 더해 비인기종목 활성화"

대한체육회장 도전하는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촬영 장아름]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강태선(75) 서울시 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은 10일 "체육회가 변해야 한다. 저는 4년만 임기를 하며 공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광주시체육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대한체육회장 임기는 시도나 종목단체장 임기와는 다르고 오래 가면 썩는다"면서 "현 이기흥 회장과 김운용 전 회장을 제외한 역대 회장 모두 4년만 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와 체육회 간 갈등에 대해서는 "체육회가 정부와 신뢰를 쌓고 17개 종목단체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관리하면 되는데 체육회가 정부보다 앞서겠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체육인들이 독립적으로 협회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법적 테두리 안에서 찾겠다"고 약속했다.

비인기 종목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업은 소비자가, 연예인은 팬이, 스포츠는 관중이 키워주는 것인데 지금 종목단체들은 경기만 한다"며 "경기와 축제를 함께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회장은 "제가 산에 60년 다니며 국내에 스포츠 클라이밍을 도입했는데 운영 방식을 개선해 현재는 서울 행사에 유료 관중이 몰리고 있다'며 "이제 스포츠는 경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인기 종목은 물론 한국 체육의 미래를 위해 2036 서울 올림픽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올림픽을 유치하면 낙후한 시설과 지도자 보수, 선수 훈련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다"며 "전 세계를 돈 경험을 바탕으로 하계 올림픽을 꼭 유치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는 직무 정지를 당한 이기흥 현 회장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와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체육회장 나선 강태선 "임기는 4년만, 2036년 올림픽 유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8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팀 감독, 프랑스 여자대표팀 지휘봉 스포츠뉴스 2024.12.12 43
237 건설기술인 평균 연령 51.2세…20∼30대 비중 15.7% 스포츠뉴스 2024.12.12 142
236 인권·일정 등 논란에도 2034년 월드컵 사우디 개최 확정 스포츠뉴스 2024.12.12 78
235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챔피언 꿈 같이 걸어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스포츠뉴스 2024.12.12 44
234 유동주, 세계역도선수권 89㎏급 8위…북한은 합계 銀 2개 추가 스포츠뉴스 2024.12.12 137
233 실바 복귀에도 9연패…이영택 GS칼텍스 감독 "매우 아쉽다" 스포츠뉴스 2024.12.12 70
232 프로농구 kt, 동아시아슈퍼리그서 타오위안에 36점 차 대패 스포츠뉴스 2024.12.12 37
231 도로공사, 실바 복귀한 GS칼텍스에 3-2 신승 스포츠뉴스 2024.12.12 65
230 장동현 7골…SK, 인천도시공사 꺾고 핸드볼 H리그 시즌 7승째(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2 68
229 김단비 개인 최다 리바운드…우리은행, 하나은행에 48-41 승 스포츠뉴스 2024.12.12 67
228 프로농구 삼성, 정관장에 대패 설욕…이원석 23점 스포츠뉴스 2024.12.12 58
227 삼성, 비활동기간 단체훈련 논란…이종열 "훈련 공간 제공한 것" 스포츠뉴스 2024.12.11 76
226 '올해의 선수' 안세영, BWF 왕중왕전 첫판서 세계 10위 완파(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1 74
225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최승탁 대구협회장 출마 스포츠뉴스 2024.12.11 111
224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부상 복귀…"많이 좋아졌다" 스포츠뉴스 2024.12.11 64
223 박정환, 이지현 꺾고 첫 '명인' 타이틀 획득 스포츠뉴스 2024.12.11 39
222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길 열렸다…공정위 심의 통과 스포츠뉴스 2024.12.11 88
221 장동현 7골…SK, 인천도시공사 꺾고 핸드볼 H리그 시즌 7승째 스포츠뉴스 2024.12.11 40
220 '올해의 선수' 안세영, BWF 왕중왕전 첫판서 세계 10위 완파 스포츠뉴스 2024.12.11 61
219 네이버 스포츠중계 자료 유출 의혹…쿠팡플레이 직원 압수수색(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1 72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새 글
새 댓글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668 명
  • 어제 방문자 1,604 명
  • 최대 방문자 1,741 명
  • 전체 방문자 40,81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