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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누가 막을쏘냐!' 후반만 뛰어도 '존재감 반짝' 뮌헨, UCL서 브뤼허 4-0 대격파...'올 시즌 전승행진 지속'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84 10.23 09: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가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푸스발 아레나(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3 클뤼프 브뤼허 KV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이번 시즌 공식전 전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게 됐다.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콘라드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요나탄 타-라파엘 게헤이루가 수비벽을 세웠다. 3선에는 요주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포진했으며, 2선에는 루이스 디아즈-마이클 올리세-레나르트 칼이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브뤼허의 골문을 겨냥했다.

브뤼허의 니키 하옌 감독은 4-1-4-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노르딘 야커르스가 최후방을 맡았으며, 키리아니 사브-조엘 오르도녜스-브랜던 메헬러-비요른 메이어르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카를루스 포르브스-린트 아도르-한스 파나컨-크리스토스 촐리스가 배치됐고, 전방 스트라이커는 니콜로 트레솔디가 담당했다.

 

초반부터 뮌헨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5분만 타의 패스를 받은 칼이 오른발로 감아 찔러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엔 라이머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케인이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여기서 그칠 뮌헨이 아니었다. 전반 34분 디아스와 라이머가 연계 플레이를 펼치며 브뤼허의 골문을 쇄도했고, 디아스가 이를 마무리 해내며 스코어를 3-0까지 따돌렸다.

승부의 추가 기울자 콤파니 감독은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후반 24분 케인을 내리고 잭슨을 투입했고, 게헤이루를 대신해 팀 비쇼프, 칼을 빼고 레온 고레츠카를 넣었다.

용병술이 적중했다. 올리세와 라이머의 연계 끝에 나온 슈팅 야커르스가 선방했지만, 공을 잭슨이 정확히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작렬했다.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정규 시간 종료 9분을 앞두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한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수비 라인을 안정시킨 뮌헨은 추가 실점 없이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4-0으로 승리를 쟁취해 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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