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김상식의 베트남, 신태용의 인니 잡고 미쓰비시컵 2연승…조 1위

스포츠뉴스 0 50 2024.12.16 03:16

하혁준의 라오스는 필리핀과 1-1 무…3경기 무승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부임한 김상식 감독

(하노이=연합뉴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상식 감독이 6일(현지시간) 하노이 베트남 축구협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5.6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물리치고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6위인 베트남은 15일 베트남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경기에서 인도네시아(FIFA 랭킹 125위)를 후반 32분 응우옌 꽝하이가 터뜨린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따돌렸다.

9일 1차전에서 라오스를 4-1로 완파한 베트남은 2연승을 거둬 승점 6을 쌓아 B조 선두로 도약했다.

9일 미얀마와의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인도네시아는 12일 라오스와의 2차전에서 3-3으로 비긴 뒤 이번엔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며 승점 4를 기록, 2위로 밀려났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이 지역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2018년 대회 우승을 지휘한 것을 계기로 국내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는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엔 베트남의 김상식,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라오스의 하혁준 감독까지 3명의 한국인 사령탑이 같은 B조에서 경쟁에 나서며 시선을 끌고 있다.

총 10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4강에 올라 준결승, 결승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응우옌 띠엔린, 응우옌 호앙득, 꽝하이를 선봉에 세운 베트남이 전반 70% 넘는 점유율 속에 더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띠엔린의 헤더가 인도네시아의 카흐야 수프리아디 골키퍼에게 막힌 것이 특히 아까운 기회였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막바지 미드필더 리발도 팍파한이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면서 라파엘 스트라위크로 급히 교체하는 변수 속에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보냈다.

후반엔 득점을 향한 두 팀의 공방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다가 베트남이 후반 32분 리드를 잡았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띠엔린이 가슴 트래핑 후 수비 태클을 피해 공을 연결했고, 꽝하이가 왼발 슛을 꽂아 귀중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냈다.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 이날 앞서 열린 필리핀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라오스는 전반 34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앞서 나갔으나 후반 32분 필리핀의 산드로 레예스에게 동점 골을 내줘 승점 1을 따내는 데 그쳤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한 라오스는 B조 4위(승점 2)에 머물렀다.


김상식의 베트남, 신태용의 인니 잡고 미쓰비시컵 2연승…조 1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5 '김채영 끝내기' 울산고려아연, KB바둑리그 첫 지역투어 승리 스포츠뉴스 2024.12.16 104
394 "땅값 등 165억원 들었는데…" 옥천 다목적구장 좌초 스포츠뉴스 2024.12.16 40
393 보이스캐디, 29일까지 보상판매 행사 스포츠뉴스 2024.12.16 39
392 K리그2 경남, 진주고 2학년 GK 신준서와 '준프로 계약' 스포츠뉴스 2024.12.16 100
391 손흥민, 8년 연속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한국갤럽] 스포츠뉴스 2024.12.16 36
390 인제스피디움, 인제군 등과 전기차 배터리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스포츠뉴스 2024.12.16 68
389 단일화 목소리 내는 체육회장 후보들…"반드시 이기흥 막아야"(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6 95
388 PGA 간판 셰플러+매킬로이 vs LIV 대표 디섐보+켑카 18일 빅뱅 스포츠뉴스 2024.12.16 43
387 광주상의, 골프장 유사 회원권 구입 적절성·과다 논란 스포츠뉴스 2024.12.16 43
386 박창범 "체육회장 선거 단일화로 반드시 이기흥 막아야" 스포츠뉴스 2024.12.16 40
385 WKBL, 올스타전서 여행상품권·웰컴기프트 풍성한 선물 스포츠뉴스 2024.12.16 138
384 2025시즌 한국 다이빙 국가대표, 일본서 2주 동안 전지훈련 스포츠뉴스 2024.12.16 44
383 2025 KBO 신인 지명 선수, 도핑 검사서 전원 음성 판정 스포츠뉴스 2024.12.16 43
382 프로농구 SK, 장지탁 단장 선임…"KBL 대표 구단으로 성장할 것" 스포츠뉴스 2024.12.16 55
381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 대회 준우승(종합2보) 스포츠뉴스 2024.12.16 67
380 프로야구 KIA, 올해 빅리그에서 뛴 우완 투수 올러 영입 스포츠뉴스 2024.12.16 43
379 쇼트트랙 대표팀, 4차 월드투어 혼성계주 우승…금 2개로 마무리 스포츠뉴스 2024.12.16 84
378 박혜정, 세계역도선수권서 은메달 3개…용상 한국 신기록 스포츠뉴스 2024.12.16 46
377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폴란드에 패해 올림픽 본선행 좌절 스포츠뉴스 2024.12.16 44
376 '톰과 제리' 김주형·티띠꾼, 골프 혼성 대회 준우승(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6 39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719 명
  • 어제 방문자 1,797 명
  • 최대 방문자 1,797 명
  • 전체 방문자 42,666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