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

'죽마고우' 니콜리치-부키리치, 남녀 프로배구 나란히 맹활약

스포츠뉴스 0 88 2024.12.13 09:00

세르비아 출신 우리카드 새 외인 니콜리치 "부키리치와 어렸을 때부터 친구"

같은 날 나란히 승리 주역…"부키리치가 많은 조언"

환호하는 니콜리치(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새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23·등록명 니콜리치)와 여자부 정관장의 에이스 반야 부키리치(25·등록명 부키리치)는 인연이 깊다.

두살 터울의 두 선수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서로를 알고 지냈다.

니콜리치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부키리치와 관련한 질문에 "어렸을 때 한동네에서 살던 이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키리치와 세르비아에서 같은 학교에 다녔고, 같은 클럽에서 뛰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니콜리치는 우리카드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뽑힌 뒤 부키리치에게 연락하기도 했다.

그는 "부키리치는 배구에 관한 것보다는 한국 생활에 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며 "적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 니콜리치와 부키리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소속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니콜리치는 22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 점수 3-2 승리를 이끌었다.

부키리치 역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정관장 역시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2로 눌렀다.

니콜리치는 부키리치의 활약을 축하하면서 "곧 만나기로 했다"며 "각자 소속 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관장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한편 우리카드는 니콜리치 영입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카드는 기존 외국인 선수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가 부상으로 이탈해 전력난에 시달렸으나, 니콜리치 합류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3위를 꿰찼다.

니콜리치는 "아직은 한국 프로배구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고, 알아가야 할 것이 많다"며 "잘 적응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죽마고우' 니콜리치-부키리치, 남녀 프로배구 나란히 맹활약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8 진주 야외스케이트장 21일 개장…내년 2월 23일까지 운영 스포츠뉴스 2024.12.15 78
337 '황희찬 교체출전' 울버햄프턴, 입스위치에 극장골 허용…1-2 패 스포츠뉴스 2024.12.15 43
336 배상문·노승열, PGA Q스쿨 3라운드 공동 15위…합격선에 4타 차 스포츠뉴스 2024.12.15 60
335 2번 슈팅으로 2골…이재성, 뮌헨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스포츠뉴스 2024.12.15 50
334 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 공동 8위 스포츠뉴스 2024.12.15 43
333 이재성, 김민재와 코리안 더비서 멀티골…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스포츠뉴스 2024.12.15 68
332 한국, 중국에 져 주니어 여자하키 아시아컵 4강서 탈락 스포츠뉴스 2024.12.15 100
331 여자농구 꼴찌 신한은행, 삼성생명 격파…홍유순 또 더블더블 스포츠뉴스 2024.12.14 88
330 핸드볼 두산, SK에 져 개막 9연승 달성 실패(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4 63
329 대구FC 공격수 바셀루스, J2리그 도쿠시마로 완전 이적 스포츠뉴스 2024.12.14 110
328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 아산서 개막 스포츠뉴스 2024.12.14 71
327 쇼트트랙 김길리, 서울서 열린 ISU 월드투어 여자 1,000m 우승 스포츠뉴스 2024.12.14 82
326 2위 현대모비스, 1위 SK 잡고 선두 추격…이우석 19점(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4 106
325 '신유빈 출격' 발트너컵 대진 확정…신유빈은 쇠츠와 단식 대결 스포츠뉴스 2024.12.14 38
324 '벌써 5승' 페퍼,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 타이…GS는 10연패(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4 102
323 안세영, 왕중왕전 결승 진출 실패…세계랭킹 2위에 완패 스포츠뉴스 2024.12.14 70
322 한국가스공사, kt 물리치고 3위로…'해결사' 김낙현 16점 스포츠뉴스 2024.12.14 77
321 배드민턴 안세영, 왕중왕전 결승 진출 실패…중국에 덜미 스포츠뉴스 2024.12.14 42
320 UFC 회장 주목 정찬성 ZFN 1600원에 본다 스포츠뉴스 2024.12.14 61
319 한국전력 수원체육관 찾은 '특별한 손님들' 엘리안과 카엘 스포츠뉴스 2024.12.14 72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새 글
새 댓글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668 명
  • 어제 방문자 1,604 명
  • 최대 방문자 1,741 명
  • 전체 방문자 40,81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