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식스

‘해임 권고’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도전… 3파전 전망

스포츠뉴스 0 77 2024.12.11 12:00

‘해임 권고’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도전… 3파전 전망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김택규(사진) 배드민턴협회장이 연임에 나선다. 김 회장이 선거에 출마하면서 차기 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배드민턴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11일 현 회장직을 내려놓고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제32대 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공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협회가 선거 50일 전까지 출마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어 11일은 김 회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내비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김 회장은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4선을 노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달리 별도의 심사 관문을 거치지 않고도 차기 선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2021년 1월 협회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경선을 뚫고 제31대 협회장에 당선돼 임기를 소화해 왔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자격 심사를 통과할 필요가 없다.

 

현행 체육회 정관상 체육회장을 포함한 종목단체장은 1회에 한해 임기를 연임할 수 있다. 3선 이상 연임을 원할 경우에는 공정위 심사를 거쳐야만 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김 회장이 재선을 통해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체육계의 이목이 쏠린다.

 

문체부는 지난 10월 말 협회 사무검사·보조사업 수행점검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운영상 보조금법 위반사항이 드러났다는 지적과 함께 직접적 책임이 있는 김 회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김 회장의 후원 물품 횡령·배임(페이백) 의혹에 대해선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최근 신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김 회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회장의 재선 도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남아 있는 셈이다.

 

차기 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6일 치러진다. 김 회장 외에도 ‘배드민턴 레전드’인 김동문 원광대 교수와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 금메달을 딴 김 교수는 배드민턴계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사 출신 기업가인 전 회장은 임기 내 후원금 24억원 출연 공약과 함께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및 훈련 시스템 도입을 강조했다.

 

박구인 기자([email protected])

 

 


‘해임 권고’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연임 도전… 3파전 전망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4 최형우, 또 하나의 기록…이대호 넘어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3 66
293 '반이기흥' 체육회장 후보들 '가처분 기각' 이기흥 회장 비판 스포츠뉴스 2024.12.13 146
292 KBO, '음주운전 사고'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3 46
291 정동현, 중국 극동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이틀 연속 우승 스포츠뉴스 2024.12.13 41
290 김택연, KBO 고졸 2년 차 최고 연봉 타이 '1억4천만원' 스포츠뉴스 2024.12.13 158
289 NBA 보스턴, 디트로이트 완파…프리처드 3점포 폭발 스포츠뉴스 2024.12.13 87
288 롯데,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비슨과 95만달러 계약…반즈도 재계약 스포츠뉴스 2024.12.13 41
287 KBO, '음주운전 사고' 이상영에게 1년 실격 처분 징계 스포츠뉴스 2024.12.13 95
286 LG, 삼성 이적한 최원태 보상선수로 왼손 투수 최채흥 지명 스포츠뉴스 2024.12.13 41
285 체육공단, 여자축구 꿈나무 육성 캠프 개최 스포츠뉴스 2024.12.13 45
284 프로축구 강원, '포지션 변경 후 맹활약' 이유현 완전 영입 스포츠뉴스 2024.12.13 39
283 프로배구 KB손보, 22일부터 경민대 체육관에서 잔여 홈경기 개최 스포츠뉴스 2024.12.13 73
282 음바페 성폭행 의혹 수사 종결…스웨덴 검찰 "증거 불충분" 스포츠뉴스 2024.12.13 39
281 역대 최초 '1조원대 계약' 소토 "메츠에서 왕조를 구축하겠다" 스포츠뉴스 2024.12.13 99
280 배상문, PGA 투어 Q스쿨 첫날 공동 30위…합격선에 3타차 스포츠뉴스 2024.12.13 81
279 토트넘, UEL서 레인저스와 1-1 비겨 5경기 무승…손흥민 풀타임(종합) 스포츠뉴스 2024.12.13 38
278 토트넘, UEL서 레인저스와 1-1 비겨 5경기 무승…손흥민 풀타임 스포츠뉴스 2024.12.13 60
277 '죽마고우' 니콜리치-부키리치, 남녀 프로배구 나란히 맹활약 스포츠뉴스 2024.12.13 86
276 한국, 홍콩 완파하고 주니어 여자하키 아시아컵 4강 진출 스포츠뉴스 2024.12.13 41
275 한국, 빙속 주니어 월드컵 2차 대회 '금5·은4'…여자 500m 1~2위 싹쓸이 스포츠뉴스 2024.12.13 55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새 글
새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 등록일   1970.01.01
    댓글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013 명
  • 어제 방문자 1,541 명
  • 최대 방문자 1,741 명
  • 전체 방문자 38,559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