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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댄스' 메시, 첫 심경 고백 "고통 너무 커"..."상처 아물기까지 오랜 시간 걸릴 것 같…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143 07.21 06:13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고통이 너무 커서 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리오넬 메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0-1로 석패했다.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무대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은 2연패 도전이자, 사실상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했기 때문.

다만 결승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토너먼트에서 카보베르데, 이집트 등 상대적 약체를 만나 고전했다. 

 

그때 마다 메시의 발 끝이 빛을 발했다. 그는 전 경기 선발 출전해 12개의 공격 포인트(8골 4도움)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결국 스위스와 잉글랜드까지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격했다.

하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의 벽은 높았다.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 35% : 65%, 전체 슈팅 수 2 : 20, 패스 성공률 77%(357) : 89%(763) 등 각종 지표에서 압도적으로 밀리며 고전했다. 그럼에도 끈질긴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뜨거운 눈물을 쏟아낸 메시는 이후 SNS를 통해 "고통이 너무 커서 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좋았던 모든 기억들도 마음에 담아두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역전승을 일궈냈고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경기들, 그리고 우리 팀의 노력 및 헌신과 더불어 우리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이끌어준 온 국민의 응원 말이다. 지금 당장은 우리가 이룬 성과를 온전히 평가하기 힘들겠지만, 우리 팀은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메시는 "보내주신 모든 인사와 메시지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다시 한번 조국으로서 하나로 뭉쳐, 아르헨티나인이라는 벅찬 자부심을 다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한 뒤, "더불어 스페인의 우승을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글을 맺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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