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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 1080분 출전' 홍현석, 佛 낭트서 러브콜…"마인츠 매각 의사는 불분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0 07.04 09: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홍현석(1. FSV 마인츠 05)이 낭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데니스 바이어 기자는 4일(한국시간) "낭트가 홍현석 영입을 위해 마인츠에 제안했다"며 "낭트는 그의 완전 영입을 원하나 지금으로서 마인츠의 매각 의사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이 배출한 '특급 미드필더' 홍현석은 울산현대(現 울산 HD) 출신으로 SpVgg 운터하힝과 유니오즈 OO 임대를 거쳐 2020년 여름 LASK에 둥지를 틀었다. 통산 44경기 1골 10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2022년 여름 KAA 헨트 유니폼을 입었다.

헨트 통산 104경기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한 홍현석은 지난해 여름 마인츠 이적을 확정 지었다. 마인츠는 홍현석 영입을 위해 이적료 400만 유로(약 64억 원)를 지불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다. 클럽 레코드가 2019년 여름 제리 신트쥐스터(스포르팅 CP) 영입 당시 투자한 800만 유로(약 128억 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인츠가 홍현석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적응기는 순탄치 않다. 홍현석은 올 시즌 초만 해도 적지 않은 기회를 얻었으나 후반기 기점으로 입지가 좁아졌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대부분 후반 막바지 교체 투입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30경기(2골 4도움)를 소화했지만 출전 시간은 1,080분에 불과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 홍현석 입장에서도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 홍현석은 지난해 11월 이후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낭트 이적은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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