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래스천문
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3루타→2루타→홈런? '사이클링 히트 가보자!' 이정후, 무려 4주 만에 멀티히트 대폭발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대폭발의 조짐을 보였다. 메릴 켈리를 상대로 3루타에 이어 2루타까지 날렸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연패 탈출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이정후(중견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브렛 와이즐리(3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메릴 켈리를 상대로 홈런성 1타점 3루타를 터트린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펄펄 날았다. 켈리와 6구 승부 끝에 시속 88.5마일(약 142.4km) 체인지업을 당겨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패트릭 베일리의 땅볼 때 3루를 밟은 이정후는 아쉽게 득점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이날 연속 안타로 이정후는 무려 28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16번째 멀티히트 경기다.

이정후는 남은 타석에서 홈런과 안타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