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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적발→80G 출전 정지→복귀’ 김하성 前동료 프로파, 징계 후 첫 경기 출전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금지 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하성의 옛 동료,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복귀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프로파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에인절스 홈 경기에 5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애틀란타는 프로파를 로스터에 등록하며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알렉스 버두고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프로파는 지난 1월에 애틀란타와 3년 4200만 달러(약 580억 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는 단 4경기만 뛴 뒤, 메이저리그 약물 방지·치료 프로그램에 위배되는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가 복용한 약물은 융모성선자극호르몬으로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자극하는 물질이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의 상시 금지 목록에 포함돼있다.

프로파는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함께 뛰었다. 그는 샌디에이고 시절 158경기 타율 0.280(564타수 158안타) 24홈런 85타점 출루율 0.839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올스타전에도 뽑혔다.
그러나 이듬해 곧바로 도핑에 적발되면서 약물 효과로 좋은 성적을 낸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한편 경기는 3회 초 애틀랜타가 0-2로 끌려가고 있다. 프로파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1타수 무안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