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불안한데...’ 맨유, 브렌트포드에 3차 제안 준비! 英 매체, “최소 1213억 원한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기 위해 3차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원하는 이적료를 받기 위해 앞선 1차와 2차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구단의 계속되는 거절에도 불구하고 음뵈모의 결정은 굳건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리얄 토마스 기자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포드의 스포츠 디렉터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브렌트포드에 남는 데 만족한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음뵈모의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품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렌트포드는 맨유의 지난 1차, 2차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매체는 “맨유가 최근 제안했던 6,250만 파운드(약 1,166억 원)는 브렌트포드가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됐다. 브렌트포드는 최소 6,500만 파운드(약 1,213억 원)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25세가 된 음뵈모의 가치를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과도한 지출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제안이 거절되는 상황에도 여전히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는 점은 맨유에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단 간 합의와는 별개로 개인 조건에 관해서는 원칙적으로 이미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맨유는 음뵈모 외에도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를 주시하고 있다. 팀의 현재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팀을 떠나야 이뤄질 수 있는 이적이다. 애스턴 빌라 측도 재정과 관련된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선수 매각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토크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