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별' 신유빈·오준성, 인천에 뜬다…WTT 챔피언스 개막


'한국 탁구의 별' 신유빈·오준성, 인천에 뜬다…WTT 챔피언스 개막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혼합 복식과 남자 단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신유빈(대한항공)과 오준성의 경기를 인천에서 볼 수 있다.
신유빈과 오준성을 포함한 한국 탁구 대표팀 8명의 선수는 1일부터 6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WTT 챔피언스 인천 2025에 출전한다.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기구 WTT가 주최하는 국제 투어 시리즈인 이번 대회는 WTT 1000점의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총상금은 50만달러(약 7억3600만원)다.
1일과 2일에 나뉘어 32강 토너먼트를 시작한 뒤 3일부터 16강, 5일 8강, 6일 4강·결승이 이어진다.
한국에서 WTT 대회가 열리는 건 지난해 신한은행 2024 인천 WTT 챔피언스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한국은 지난달 30일 종료된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 혼합 복식에서 우승한 신유빈·임종훈(한국거래소), 남자 단식 챔피언 오준성 등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오준성 등 첸나이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인스파이어 리조트로 이동, 그 기세를 몰아 다시 한 번 우승을 준비한다.
다만 이번 대회는 혼합 복식과 남녀 복식 없이, 남녀 단식 경기만 열린다.
여자부는 신유빈을 포함해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가 출전한다.
남자부는 임종훈과 오준성에 더해 장우진(세아)과 안재현(한국거래소)까지 국내 최강 선수들이 모두 집결한다. 이 밖에 이상수(삼성생명)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은 개인 자격으로 출전한다.
세계 탁구의 별들도 인천에 운집한다.
여자부에선 세계 랭킹 3위 왕이디와 4위 천싱퉁(이상 중국)이 눈길을 끈다.
신유빈은 지난달 14일 WTT 챔피언스 충칭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0-3으로 완패했던 천싱퉁에 설욕을 노린다.
남자부도 랭킹 3위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 5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 6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 등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안영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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