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코어
오징어게임 참여 :

'프로 6년 차' 오명진, 1군 첫 안타…"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35 04.03 03:00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성실함으로 무장한 오명진(23)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고, 1군 무대 첫 안타까지 쳐냈다.
오래 기다린 만큼 기쁨도 컸다.
오명진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상대 선발 윤현의 시속 144㎞ 직구를 공략했다.
타구가 내야를 빠져나가자 두산 팬들은 환호했다.
야구장을 찾은 두산 팬 대부분이 4회에 나온 중전 안타가, 오명진의 1군 무대 첫 안타라는 걸 알고 있었다.
2020년 2차 6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오명진은 이날 전까지 1군 정규시즌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군 통산 성적은 8타수 무안타였다.

타격 재능과 성실함은 이미 인정받았던 오명진은 수비 실력도 일취월장해 스프링캠프에서 두산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쳤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1위(0.407)에 오르며 주전 2루수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노력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오명진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13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2일 키움전 첫 타석에서도 1루를 밟긴 했지만, 기록은 상대 유격수 실책(내야 땅볼)이었다.
오명진은 포기하지 않았고, 이승엽 감독 등 코치진도 오명진을 격려했다.
노력이 응원을 만나, 첫 안타로 탄생했다.
경기 뒤 오명진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기다려주신 이승엽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보여준 게 많지 않은 내게 좋은 말씀을 해주셨고, 기다려주셨다"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을 때도 많은 팬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그 덕에 첫 안타가 나온 것 같다"고 관중석을 향해서도 고개 숙였다.
첫 안타는 오명진에게 새로운 동력이 됐다.
오명진은 "이제 시작이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뛰어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프로 6년 차' 오명진, 1군 첫 안타…"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166 “스포츠가 없었다면 범죄자가 됐을 것” 보츠와나 최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고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80
5165 한국 탁구 남녀 '차세대 에이스' 재목 입증한 오준성·김나영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91
5164 근조 리본 달고 묵념…프로야구, 조심스럽게 플레이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24
5163 저커버그의 메타,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파트너십 체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43
5162 완패 인정한 고희진 정관장 감독 "5세트 김연경, 대단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67
5161 저커버그의 메타,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파트너십 체결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04
5160 완패 인정한 고희진 정관장 감독 "5세트 김연경, 대단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98
5159 근조 리본 달고 묵념…프로야구, 조심스럽게 플레이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92
5158 삼성, 작년 한국시리즈 '리턴 매치'서 KIA에 설욕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06
5157 프로야구 LG, kt에 져 개막 후 8연승 달성 좌절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09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5156 어쩌면 마지막 홈 경기…김연경 "끝나고 울컥, 감정 휘몰아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69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열람중 '프로 6년 차' 오명진, 1군 첫 안타…"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36
5154 '시즌 첫 홈런' 양석환 "리본 무겁게 느껴져…고인의 명복 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45
5153 기자실 찾은 김세진 KOVO 운영본부장 "흥국생명 오버넷 정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07
5152 '2이닝 역투로 구원승' 두산 이영하 "마음의 빚, 갚고 있는 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14
5151 흥국생명, 6년 만의 챔프전 우승까지 1승…짜릿한 '역스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09
5150 이근휘 3점포 4방…프로농구 KCC, 소노 꺾고 연패 탈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87
5149 이영하, 2이닝 무실점 5K…두산, 키움에 역전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85
5148 탁구 신유빈, WTT 챔피언스 인천 첫 경기 완승하고 16강 진출(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216
5147 KIA 위즈덤, 4경기 연속 홈런…시즌 5호 홈런 부문 단독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4.03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