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KBL 뉴스] 소노 김승기 감독, 수건으로 선수 폭행 논란..KBL 조사 착수

스포츠뉴스 0 70 11.27 03:42
712898967_BUbSYu3I_4e70089bddc60d48b40a118241bc6838b2f6a86c.jpg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KBL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서울 SK와의 경기 때 라커룸에서 소노의 한 선수에게 수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 종료 직전, 소노가 역전을 당한 뒤 김 감독이 라커룸에서 수비 지시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선수를 강하게 질책했다. 이 과정에서 선수를 향해 작전판 지우개를 던진 데 이어 젖은 수건을 휘둘렀고, 선수는 수건에 얼굴을 맞아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선수의 법률 대리인은 “폭행으로 코 부위에 통증을 느낀 선수는 다음 날(11일) 트레이너와 동행해 병원에 갔다. 당시 감독에게 전화가 왔으나, 진료 중이었기에 받을 수 없었다. 진료 후 트레이너에게 전화가 왔고, 감독은 트레이너를 통해 선수를 바꿔달라고 했다. (이후) 욕설이 나왔다”며 2차 가해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감독은 의도적인 폭행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화가 나 수건을 던졌고, 선수 얼굴에 수건이 맞은 것은 맞지만, 의도적인 폭행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소노 구단 관계자는 “자체 조사 후 내부적으로 징계를 검토하다가 더 공정한 판단을 받고자 KBL에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이 사안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KBL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클린바스켓 센터는 KBL이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농구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조직으로, 각종 부정행위 관련 신고를 익명으로 받는다.

김 감독은 농구 선수 출신으로 2005/06 시즌 은퇴 후 원주 동부(현 DB)의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해 당시 전창진 감독(현 KCC)과 강동희 수석코치를 같이 보좌하며 2007/08시즌 KBL 통합 우승을 함께했다.

2015/16시즌부터 안양 인삼공사(현 정관장)를 이끌면서 국내 프로농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2022년에는 지금은 해체된 고양 캐롯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 감독은 ‘양궁 농구’로 4강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으며 지난해 캐롯의 선수단을 그대로 유지한 채 또다시 소노 초대 감독으로 선임돼 올 시즌에도 소노를 이끌고 있다. 소노는 현재까지 5승 4패를 거둬 5위에 위치 중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6 [테니스 프리뷰] 2024 WTA 파이널스 조별경기 미리보기 - 2024년 11월 5일 스포츠뉴스 11.27 42
55 [골프 뉴스] 호주서 새 시즌 우승 노리는 이민우, 2025시즌 두 번째 대회 출격 스포츠뉴스 11.27 61
54 [골프 뉴스] 김성현, PGA 투어 새 시즌 풀시드 확보 실패 스포츠뉴스 11.27 43
53 [골프 뉴스] ‘이름 바꾸고 심기일전’ 티티쿨,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 스포츠뉴스 11.27 77
52 [골프 뉴스] 이민우, 시즌 개막전서 15위...호주 챔피언십 마무리 스포츠뉴스 11.27 112
51 [골프 프리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4일 스포츠뉴스 11.27 42
50 [골프 프리뷰] RSM 클래식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4일 스포츠뉴스 11.27 39
49 [골프 프리뷰] 호주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4일 스포츠뉴스 11.27 41
48 [골프 프리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3일 스포츠뉴스 11.27 93
47 [골프 프리뷰] RSM 클래식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3일 스포츠뉴스 11.27 102
46 [골프 프리뷰] 호주 PGA 챔피언십 셋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3일 스포츠뉴스 11.27 71
45 [골프 프리뷰] RSM 클래식 둘째 날 미리보기 - 2024년 11월 22일 스포츠뉴스 11.27 44
44 [e스포츠 뉴스] 막 오른 LCK 스토브리그… 각 팀 선수단 개편 상황은? 스포츠뉴스 11.27 44
43 [e스포츠 뉴스] 확 달라지는 2025년 LCK… ‘LCK 컵’ 내년 1월 개막 스포츠뉴스 11.27 45
42 [e스포츠 뉴스] T1, BLG 꺾고 ‘V5’ 달성…전설 넘어 신화가 된 페이커 스포츠뉴스 11.27 101
41 [롤드컵 프리뷰] ‘2연 우승-통산 5회 우승’ 노리는 T1, 런던에서 역사 써낼까? BLG vs T1 – … 스포츠뉴스 11.27 43
40 [e스포츠 뉴스] T1, 롤드컵 3년 연속 결승 진출… ‘10연패’ 끝에 젠지 꺾었다 스포츠뉴스 11.27 103
39 [롤드컵 프리뷰] 전통의 라이벌 T1-젠지, 결승행 놓고 맞붙는다… T1 vs 젠지 e스포츠 – 2024년 … 스포츠뉴스 11.27 68
38 [롤드컵 프리뷰] 1년 만에 4강에서 다시 만난 두 팀, 웨이보 게이밍 vs BLG – 2024년 10월 2… 스포츠뉴스 11.27 59
37 [e스포츠 뉴스] 젠지-T1, 나란히 롤드컵 4강 진출… 4강 ‘LCK 내전’ 성사 스포츠뉴스 11.27 91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223 명
  • 어제 방문자 1,741 명
  • 최대 방문자 1,741 명
  • 전체 방문자 27,336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