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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임 사라져, 완전 무기력" 리버풀 '충격 부진' 살라 끝내 교체한다→"손흥민은 내 롤모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8 10.27 00:00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리버풀FC가 부진에 빠진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이번 시즌 예년과 같은 퍼포먼스를 회복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월 겨울 이적시장 또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목표로 후계자 영입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고든이 차세대 대안으로 부상했다. 그는 빠른 스피드, 드리블 능력,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리버풀 공격진의 세대교체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클럽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공식전 401경기에서 245골 11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황금기를 이끌었고, 세 차례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티에리 앙리 이후 ‘킹(KING)’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살라의 활약은 예년과 달리 급격히 떨어졌다. 13경기에서 4골 3도움에 그쳤고, 에버턴전부터 이어진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브렌트퍼드전에서야 끊었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살라는 경기 막판 한 차례 날카로운 장면을 보여줬을 뿐, 자신감을 잃고 예전의 번뜩임도 사라진 모습이었다. 리버풀의 전설적 스타이지만 지금은 완전히 무기력하다”고 혹평했다.

살라의 부진이 장기화되자 리버풀은 점차 현실적인 대안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고든은 2012년 에버튼 유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17/18시즌 유로파리그를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23년 1월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 이적 후 고든은 더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금까지 116경기에서 26골 24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윙어로 자리 잡았다. 빠른 속도, 돌파 능력, 그리고 공격포인트 생산능력까지 리버풀이 살라의 대체자로 눈여겨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피차헤스는 “리버풀은 살라가 이번 겨울에 매각될 경우 1월부터 고든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 여름 본격적인 영입전에 나설 전망”이라며 “고든 영입은 단순한 보강이 아니라 향후 10년을 내다본 전략적 세대교체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든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당시 팀 K리그와의 경기 후 “손흥민은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나의 롤모델이자 가장 존경하는 선수”라며 “경기 후에도 손흥민과 몇 차례 문자를 주고받았는데, 그는 정말 겸손한 인물이었다. 한국과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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