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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金 압바꾸모바, 동계체전 혼성계주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7 02.19 00:00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의 경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바이애슬론에 금메달을 안긴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체육회)가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첫날부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압바꾸모바, 티모페이 랍신, 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 함해영으로 꾸려진 전남 대표 전남체육회는 18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성계주 결승에서 1시간15분24초3의 기록으로 5개 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는 지난 11일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7.5㎞ 스프린트 경기에서 22분 45초 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압바꾸모바는 대한바이애슬론연맹과 전남체육회가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놓고 충돌한 와중에 아시안게임 출전을 강행하면서 소속팀과 마찰이 빚기도 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직후 열린 동계체전에서 전남체육회에 금메달을 안기며 자신의 가치를 재차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압바꾸모바는 혼성계주 외에 여자 스프린트 7.5㎞, 18㎞ 계주, 단체출발 12.5㎞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동계체전에서도 혼성계주, 여자 스프린트 7.5㎞, 단체출발 12.5㎞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폐회식 대한민국 기수 압바꾸모바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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