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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 "8,508억 쓰고도 4연패, 이건 위기다" 리버풀, '디펜딩 챔피언' 맞나...최악의 부진에 전설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34 10.27 12: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FC가 단 한 시즌 만에 몰락의 길에 들어섰다. 이에 팀 레전드도 작심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의 최근 부진을 두고 '지금은 위기 상황'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브렌트포드 FC전에서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4연패를 내달리게 되면서 7위(5승 4패·승점 15)에 안착. 우승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멀어지게 됐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25승 9무 4패를 기록하며 PL 우승을 거머쥔 것을 감안하면 올 시즌 출발이 얼마나 암울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이유로는 영입생들의 저조한 스타트를 뽑을 수 있다. 리버풀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4억 4,600만 파운드(약 8,508억 원)를 쏟아부어 플로리안 비르츠, 밀로시 케르케즈, 제레미 프림퐁, 알렉산데르 이사크 등을 영입했지만,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에이스들의 기량 하락도 눈에 띌 정도로 심각해졌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더 이상 이전의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캐러거는 현재 리버풀이 단순한 일시적 부진을 넘어, '피지컬'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금 이 팀은 충분한 피지컬을 갖고 있지 않다"며 "브렌트포드나 강등권 팀이 4연패 한다면 그건 재앙일 것이다. 그런데 챔피언 팀이 여름에 그렇게 돈을 쓰고도 4연패라면, 우리는 지금 위기의 순간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선수단, 그리고 감독 모두에게 매우 심각한 질문들이 쏟아질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레즈 히스토리 인스타그램, 애니싱 리버풀 X,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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