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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뉴스] 흔들리는 대한항공...3연승 달리는 현대캐피탈 - 10월 4주 차 주간리뷰

스포츠뉴스 0 43 11.2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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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항공, 개막전서 OK저축은행 꺾고 승리

대한항공이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홈 경기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1(24-26 25-23 25-10 25-20)로 승리했다.

이준-요스바니 쌍포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준은 72.41%의 공격 성공률을 유지하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5득점을 올렸다. 요스바니는 24득점, 공격 성공률 52.63%로 활약했고, 정한용은 15득점을 기록하며 쌍포의 뒤를 받쳤다.

첫 세트는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1세트 23-22로 끌려가던 OK저축은행은 장빙롱의 백어택과 요스바니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요스바니의 백어택에 당하며 24-24 듀스 상황을 맞았지만, 루코니와 장빙롱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양 팀은 세트 막판까지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다. 이번 세트에서는 대한항공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이준의 시간차 공격으로 24-23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후 나온 요스바니의 퀵오픈 득점으로 2세트를 매듭지었다.

2세트 승리로 몸이 풀린 대한항공은 3, 4세트까지 쉽게 잡아내며 개막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 우리카드, '나경복 합류한' KB손해보험 잡고 시즌 첫 승 신고

우리카드가 적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9 25-22 17-25 25-19)로 승리했다.

아히와 알리의 공격이 위력적이었다. 아히는 이날 23득점, 공격 성공률 65.63%를 달성했다. 22득점을 올린 알리는 무려 7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는 괴력을 자랑했다. 김지한도 13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KB손해보험은 군복무 후 복귀전을 치른 나경복(16득점)과 비예나(23득점)가 39득점을 합작했지만, 우리카드의 삼각편대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1세트부터 우리카드 외국인 듀오의 공격력이 빛났다.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던 우리카드는 아히와 알리의 5연속 득점에 힘입어 22-16, 5점 차 리드를 잡았다. 1세트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가던 우리카드는 23-19 상황에서 터진 김지한의 백어택과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계속해서 이어진 아히와 알리의 폭격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던 KB손해보험이 3세트에 살아났다. KB손해보험은 15-15로 맞선 상황에서 나경복의 퀵오픈, 우리카드의 연속 범실로 18-15까지 도망갔다. 20-17에서는 우상조의 속공으로 물꼬를 튼 후, 나경복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4세트 들어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살아났고, 이날 경기는 우리카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3.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리버스 스윕승...3연승 달성

현대캐피탈이 '천적' 대한항공을 또 한 번 넘어섰다.

현대캐피탈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8-26 25-2125-23 15-10)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달성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개막전 승리 이후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이어 2위에 올라가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허수봉(22득점)-레오(18득점)-전광인(13득점)-최민호(11득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아레프와 정한용이 각 26득점, 22득점씩을 올렸지만, 끝내 어깨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한 요스바니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 초반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결장에도 선전했다. 곽승석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 스코어를 선점한 대한항공은 아레프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24-22로 앞서던 대한항공은 신펑과 레오에 연속 오픈 득점을 허용하며 듀스 상황을 마주했다. 이후 27-26에서 정한용이 허수봉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2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져왔다.

양 팀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한 건 3세트였다. 14-16으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속공을 포함해 5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세트 후반부에는 대한항공이 서브 범실을 쏟아내면서 현대캐피탈이 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승리로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4, 5세트를 내리 잡아내며 리버스 스윕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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