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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영 대한체육회장 후보 "체육회 이전…지방시대 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67 2024.12.30 21:00

"현장 선수·지도자·심판·동호인이 만드는 체육"

[오주영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주영 후보(기호 5번)는 30일 대한체육회의 지방 이전, 지방 체육회와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오 후보는 이날 "대한체육회의 지방 이전은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서울에 집중된 체육 자원과 기회를 전국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체육이 만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대한체육회의 이전으로 지역 경제는 활성화되고, 이는 체육 관련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방 체육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스포츠 기업과 연구 개발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체육회가 대회 관련 예산을 독자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스포츠 클럽과 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운영하겠다"며 "전국적으로 비인기 종목의 지원을 확대하고, 생활 체육 예산을 안정화해 소외 지역 주민, 소외 종목들의 체육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체육 현장의 선수와 지도자의 땀·열정이 존중받는 세상, 심판이 존경받고 동호인이 즐거워하는 체육을 진짜 체육인들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주영 대한체육회장 후보 "체육회 이전…지방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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