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11월 25일 아틀레틱과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를 끝으로 2024-25 라리가의 14라운드가 종료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1 알라베스
아틀레티코는 페널티킥에 울고 웃으며 알라베스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29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고, 알라베스는 승점 13점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 7분 만에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줬고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경기 내내 알라베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던 아틀레티코는 76분 상대 수비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얻어내며 그리즈만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86분에는 데 파울이 쇠를로트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줬고, 쇠를로트가 역전 골을 만들어내며 아틀레티코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지로나 4-1 에스파뇰
지로나가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에스파뇰을 4-0으로 꺾었다. 지로나는 리그 3연승으로 7위까지 올라섰다. 에스파뇰은 9번째 패배와 함께 승점 10점으로 19위로 하락했다.
지로나는 이날 5개의 유효 슈팅 중 4개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온 브리안 힐의 득점으로 앞서간 지로나는 전반 27분 만에 4-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에스파뇰을 상대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55분에 만회골을 내준 지로나는 남은 경기 시간 동안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브리안 힐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2골 1도움을 넣은 미오브스키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브라이언 힐Quality Sport Images셀타 비고 2-2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 차로 쫓기게 됐고, 셀타 비고는 승점 18점으로 10위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5분 만에 터진 하피냐의 득점으로 앞서나갔고, 61분에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81분 카사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고, 3분 만에 쿤데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알폰 곤잘레스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다. 설상가상 86분에는 우고 알바레스에게 동점 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 퇴장과 2골을 실점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레가네스 0-3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간만에 터진 음바페의 득점과 함께 승점 3점으로 1위와의 승점 차를 줄였다. 레가네스는 승점 14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음바페가 상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음바페는 43분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1-0을 만들었다. 66분에는 발베르데가 정교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고, 85분에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벨링엄이 놓치지 않고 헤더로 연결하며 자신의 시즌 2호 골을 달성했다.
14라운드 경기 결과
헤타페 2-0 레알 바야돌리드
발렌시아 4-2 레알 베티스
라스팔마스 2-3 마요르카
오사수나 2-2 비야레알
세비야 1-0 바예카노
아틀레틱 1-0 레알 소시에다드